사령탑이 바뀌면 뒤이어 코칭스태프도 개편되기 마련. 17일 김한수 감독이 취임하면서 "국내`외에서 실력 있는 지도자들을 코치로 모시겠다"고 밝힌 것처럼 삼성은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영입이 확정된 새 얼굴은 일본 출신인 세리자와 유지 코치. 그는 2012~2014년 삼성에서 배터리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코치를 맡았고, 삼성의 부름을 받아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미 김 감독이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한 만큼 새로 합류하는 코치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류중일 전 감독과 함께했던 코치 중에서 일부는 팀을 떠난다. 삼성은 김성래 수석코치와 강성우 배터리 코치 등에게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