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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울어대는 아이
게시물ID : animal_146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emi
추천 : 1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20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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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우리집 울상이 소식을 올렸는데요...
 
지금 5개월차인데... 요즘 부쩍 새벽마다 울어대요.
제가 털 알러지가 있어서(고양이 만지면 살이 부풀어오르고, 얼굴근처에 대면 눈 흰자가 계란후라이 흰자처럼 눈 알 밖으로 튀어나와요... 그래도 고양이가 좋아서 약 먹어가며 키우고 있어요. 그건 큰 문제 안된다고 봐요. 각오하고 키우는거고 만성화되어서요.) 잠자는 공간만큼은 고양이랑 잘 수 가 없고 잘때 잠귀가 밝아서 부시럭거리면 잠을 못자서 처음 온 날부터 잠자리는 달리 해 왔어요.
 
지금껏 문제없이 잘 지내왔는데...
 
어릴때도 아니고 5개월씩 된 청소년 냥이가 갑자기 요즘 들어 새벽 4시 30분쯤 되면 마구 울어대요...문도 긁고
문 앞에서 "우릉우릉~~ 니야오~~~ " 이런소리로 울다가 제가 반응을 안하면 베란다쪽으로 들어가서 창문앞에서도 그러고...
식구들이 잠을 못 잔지 일이주 되어갑니다.  어린 때랑 달라서 성량도 커져서 남의집에서도 들릴거 같아서 간이 벌렁벌렁하고요...
 
그래서 알러지를 감수하고 방 안에 들여서 재워도 봤는데,... 그 시간에 깨서 온 식구들 발을 물고 놀자고 얼굴 할키고.." 부릉부릉" 소리를 내네요...
(참고로, 몇주 전 까지는 중간 중간에 혼자 깨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자다가 우다다하며 공 굴리는 소리도 자주 들었고요)
 
그런데 이 녀석, 우리 식구들이 너무 편해져서 간이 커져서 만용을 부리는건가요,
아님 혹시 중성화 시기가 다가오는건가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식구들 모두 잠을 서너시간밖에 못 자서 다들 예민해졌네요... 글타고 그 시간에 반응해서 다같이 일어나서 노는건 아닌것 같고요.
 
화장실은 아침저녁으로 뽀송하게 가꿔주고 있고요.
무료해서 그러나 해서 밤엔 제가 일부러 식구들 다 재우고 나서도 12시까지 놀아주고 안아주고 꾹꾹이도 한두시간 받아주고 재우고나서 제 방에 들어옵니다. 그거 안해주면 밤에도 나오라고 12시쯤 울어대거든요. 밤엔 충분히 놀아주는편이예요.
사료가 없어서 그럴까하고 밤에 새벽까지 남도록 수북이 채워주고 잡니다.
 
새벽에.. 야옹소리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릉부릉~~~ 우르릉니아오~~~" 이 소리를 베란다와 문앞으로 왔다갔다 하며 2시간 이상 듣는건 고역이예요.
2시간씩 안 듣고 결국엔 온 식구들이 다 피곤에 쩔어서 일어나곤 하지만요... 이러다간 큰 일 나겠어요.... 겪어보신 분들 조언좀...ㅠㅠ
 
출처 우리집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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