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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 J’ 조선일보 이용마 기자
게시물ID : sisa_1127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idge
추천 : 15
조회수 : 17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2/25 13:25:12
조선일보가 <저널리즘 토크쇼 J>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빈번하게 조선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을 가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이 됐던 조선일보의 지상파 편향 보도에도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빠지지 않았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저널리즘 토크쇼 J>는 31회 방송 중 24회에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었다. 물론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 대한 비판도 없지 않지만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 빈도에 비해 적었다.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 대한 비판은 각각 4회와 2회뿐이었다고도 했다. 비판 횟수로 편향성을 규정하는 것에 납득할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잘못한 것이 그만큼 많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것이다. 그런 상식이 조선일보에게는 통하지 않을 뿐이다. 조선일보의 주장에 적반하장이라는 반응이 이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중략]

그러나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조선일보의 편향성 보도를 다룬 의도는 그 이후에 드러났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조선일보 이야기를 마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MBC 이용마 기자를 만났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급하게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저널리즘 이슈가 널리고 널린 기레기의 나라에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소재가 없어서 급하게 이용마 기자 인터뷰를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용마 기자는 MBC 공정보도 투쟁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모처럼 언론의 자격을 갖춰가는 지상파에 대해서 편향성을 주장하는 조선일보와 언론사에 유례가 없는 170일간의 파업의 상징인 이용마 기자를 나란히 배치한 것은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직접 말하는 것보다 더 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용마 기자의 등장에 조선일보의 편향성 운운은 초라해질 지경이었다.

이용마 기자의 예전 인터뷰 중 한 부분은 그래서 더욱 선명하게 빛이 났다. 이용마 기자는 말했다. “해고가 되는 그 순간부터 단 한 번도 오늘이 올 거라는 걸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당한 싸움을 했고,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해왔기 때문에” 이용마 기자의 이 말에 조선일보의 편향성 주장은 얼마나 무의미해지는가. 정의를 위해 주먹 한번 쥐어본 적 없는 언론의 투정에 신경 쓸 겨를은 없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K8HV7123Ds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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