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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11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lidarite
추천 : 1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2 01:35:31
선조는 망해야 할 임금이었다
선조 때는 나라가 새로 서야 할 때였다
그런데 선조 왕 노릇 더럽게도 오래 하고
새끼깨나 쳐 물경 아들만 14형제였다
그 가운데
광해군 이복동생에 어린 영창대군이 있다
선조 후취 인목대비 소생
그 여덟살짜리 대군이
소북파 역모에 왕으로 추대되었다 해서
대북 이이첨패 세도에 밀려
강화도 위리안치로 유폐되었다
그 어린것이 그렇게 유폐되었다
결국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방안에 가두고
문짝에 못 박고
방 부엌짝에 밤낮으로 불 처때니
마침내 뜨거운 방바닥 마구 날뛰다가
여덟살짜리 영창대군
어마마마 어마마마 외치다가
끓는 방바닥에 구워져
검은 숯덩어리 되고 말았다
- <만인보 3>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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