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음향기기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한때 빠졋고 지금도 흥미로운 사람으로써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편은 가격입니다.
음향기기는 생각보다 비쌉니다.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10만원짜리 라고하면 입문기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에게 10만원짜리를 쓰고 있다그러면 눈이 동공지진 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물어봅니다. ' 음향기기 살라는데 얼마정도 써야될까? '
음향기기도 다른 기기처럼 피라미드형을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게 세분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8,10만원 이하 구간.
이 구간의 음향기기 제품들은 디자인, 마감, 음향기기로써의 기기적 특성등 음향기기를 판단할수있는 여러 지표들이 혼돈의 카오스인 구간입니다.
가격과 제품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 내에서 고가의 제품이라도 안좋은 제품일수 있고, 1~3만원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좋은 제품일수도 있습니다. 이 구간 제품들은 ~하다라고 일반화 시킬수 없습니다.
다만 이 구간의 제품을 사신다면 메이져 회사의 제품을 사시는게 그나마 좋습니다. 또 가끔 10만원 정도의 성능을 내는 제품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8~22, 10~50만원 사이 구간
이 구간 부터는 음향기기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들의 제품이 주를 차지하는 구간입니다. 제품의 라인업을 이루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같은 디자인의 이어폰,해드폰이지만 가격별로 제품이 있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의 제품들은 대부분 제품을 평가할수 있는 특성들이 가격과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어폰의 경우 8~22만원으로 묶었지만 10만원대의 제품과 20만원대의 제품은 제품의 급이 한단계 차이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22, 50만원 이상 구간
이 구간 부터는 제품이 몇개 없습니다. 음향기기를 만드는 회사들의 최고가 제품들만 있고, 저가형 보급형을 주로 하는 회사의 경우 이 구간의 제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간은 가격과 제품의 특성(성능,마감 등등) 이 비례하지 않습니다. 이 구간부터는 그냥 부르는게 값입니다. 제품의 가격의 일부분만 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고, 그 회사의 연구개발비로 대부분 들어가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한정판으로 이 구간에서 제품이 나오기도 하는데, 한정판은 말 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주의
가격은 제품의 성질 중 하나일뿐 사용 만족감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이어폰 해드폰은 지극히 사용자의 특성을 타는 제품입니다. 5만원 제품이 인생제품일수도 있고, 180만원 제품이 내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일수도 있습니다. 가격과 상관없는 음향기기 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