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급하게 법률 지식인분들의 도움을 빌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4살의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지적장애 등급을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7개월 조산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늦게 들어가 뇌에 손상이가서 지능이

현 나이의 반정도도 안되는 아이입니다.

대학도 장애인 전형으로 들어갔구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여동생이 광주에서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는데 이번에 졸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여동생에게는 4년동안 룸메이트를한 친구 A가있는데 저와 부모님은 이 아이가 정말 제동생을 4년간 잘 돌보면서 학교생활을 한 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알고보니 엄청난 충격이 다가오더군요.

몇달 전 그러니깐 2014년 가을 중반 졸업학기에 여동생이 집과 연락을 끊고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연락두절이 되었다가 동생의

전담교수에게 연락이와 동생이 수업에도 잘안오고 전담교수님의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더 이상 출결에 문제가 생기면 졸업을 못할것같다는 통보를 받고 어머니께서 부리나케 광주 동생 학교로 내려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알아챘어야 했던것이었는데. 그 날 어머니께서는 동생과 친구A에게 (이하 A라 칭하겠습니다) 저녁을 사주시면서 제 동생이 졸업학기니깐 마지막까지 A가 잘 돌봐주렴 (저희는 집이 용인입니다.) 그러시면서 A에게 용돈까지 쥐어주면서 부탁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후 잘지내는가 싶더니 갑자기 동생이 겨울방학 시작하고 또 연락이 두절됫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동생에게 갖은 방법으로 동생과 컨택을 하려했지만 동생쪽에서 먼저 연락오지 않는이상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돈이 필요할때만 연락이 가끔 왔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저보고 연락을 해보라고해서 제가 동생의 거처를 수소문해보니  동생은 여수에있는 그 친구 A의 집에서 숙식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후 어머니께서 동생을 데리고 올라오셨는데 문제는 어제 저녁에 터졌습니다.

동생이 제2금융업계에서 300, 300,400,500, 도합 원금 1500만원을 빌려썻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로도 계속 동생은 여수를 내려가서 본인이 해결해야할일이있다면서 어머니께 졸랐고, 또 어디선가 메세지나 전화가 계속 왔었는데 어머니 몰래 전화를 받고 그랬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실토 하기를, 동생이 제 2금융권에서 총 1500만원을 빌려썻고 여태까지 몰래 받았던 전화나 메세지 내용은 그 대부업체에서 빚독촉하는 내용이였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어떻게 그돈을 빌려 썻느냐 했더니 그 친구 A가 대리로 모든 서류를 처리했고 동생은 자기 이름과 사인 그리고 지장을 찍어줬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생은 그런 대부업체라든지 제2금융권에서 애초에 돈을 빌릴 머리가 안되는 아이입니다. 거기다 알고보니 4년 내내 동생을 노예취급하면서 방청소라든지, 용돈 갈취 ( 동생은 그래도 친구라서 자기가 해준거라면서 부모님께 도리어 화를 냅니다....), 심지어 동생에게 남자하나를 소개시켜주었는데 전과기록이있는 남자고 데이트를 하러나가면 모텔에만 갔다가 1~2시간안에 돌아오고 ( 이 새끼는 제 동생을 여자친구가아니라 성욕해소용으로 본것같습니다.) ,음식점에서 밥먹고 신발가지런히 꺼내서 신켜주라는 등 동생의 고백을 듣고있자니 다 적지 못할정도로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괴롭혔더군요.

법게 여러분 지금 당장 급한것은 이 상황에서 제 부모님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동생 명의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하더라도 법의 보호를받을 수있는지, 그리고 이 친구 A를 고소를하게되면 어떤 죄목으로 혹은 어떠한 절차로 고소를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횡설수설 긴글+ 욕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을 년을 어떻게해야할지 또 동생의 피해자로서 대부업체에 빌린돈을 변제가능한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