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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어릴적 이야기부터 최근까지
게시물ID : panic_84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노이
추천 : 5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19 07:19:42
사실 제가 몇일전 슬립으로 무릎수술을 받고 

심심해서 이렇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전에 글을 올렸는데 좀더 정리해서

격었던 일들을 써볼라구요.

그리고 진심 병실에서 코고는 사람들

땜에 잠을 못자것네유.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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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에서 살았습니다.

저층아파트가 있던 동네에서 살았죠.

사실 어릴때 기억도 이때 부터 기억이 안나서....

이때는 별거 없었구요.

혼자 아파트에 있거나 할때.

혼자놀때 꼭 이상한 인기척 같은게 

느껴졌는데 휙휙 쳐다보면 아무도 없는...

당연 하겠지만.하지만 그렇게 쳐다볼때

시선의 끝엔 흰치마 자락이 펄럭이며 

냉장고 뒤나 책장, 장롱 뒤로 들어간 걸

여러번 본적이 있고, 엄마랑 같이 있을때도

봤지만.엄마한테 얘기하면 항상 뻥치지말라는

이야기만 들었죠.그때 장난끼가 많았을때라.ㅋ 

이때만 해도 크게 신경안쓰고 잘 자랐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가게 됩니다.

오산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정말 이상한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됬죠.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2학기였었는데

저는 학교보다.집근처 골목길이나 

근처에 뭐가있나 탐방하는게 더 관심가지고

재미있게 느껴져서 항상 동생을 자전거 태우고

싸돌아 다녔습니다.

이랬던 이유는 어릴때 혼자 싸돌아다니다 

길잃어서 좀 트라우마는 아닌데

강박증?ㅋ비슷한거로 근처길은

몽땅외우는 습관이 생겨서 저래 싸돌아 

다녔습니다.

어느날 동생이 나가기 싫다하여.혼자

길찾기 복습겸 자전거 타고 

싸돌아 다니다,근처 골목길을 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귓가에 미친듯이

방울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딱 듣고 어디서 굿하나 졸 시끄럽네

생각하며 빠르게 골목길을 빠져나와

큰길로 빠졌는데.그 소리가 제 귓가에서

계속 맴도는 겁니다. 이게 말로만듣던

환청인가?하면서...그래도 저의 탐험욕구를

꺽진 못했으니..계속 싸돌아 다녔죠

그러다 문득 그 방울소리가 안나는겁니다.

짜증나던 소리도 안나고 대충

탐험도 끝났으니 집에가서 쉬자.

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향했고 집에 다다르자

이번에 챙챙거리는 소리가 제 귓가에 맴돌기

시작했습니다.이 소리들이 얼마나 컸냐면

대충 비유하자면 옛날믹서기 돌아가는

수준과 맞먹었어요.

엄청 시끄러웠단 얘기...

침대에 누워서 이불로 귀를 막아도

생생하게 바로 옆에서 들리던 

그소리는 못있겄더군요.

그렇게 몇시간을 절 괴롭히더니

소리가 잦아 들고 완전히 안들리더군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환청? 

이게 신호탄이 될지 난 몰랐슴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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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었다 이어 쓸께요.곧 밥먹고 이제 잘라구용.
코골이가 사라지네요. 
출처 나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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