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설사 후 갑자기 추워서 온몸이 덜덜 떨리길래 샤워기 따뜻한 물로 온 몸을 적셨는데요 정말 미친듯이 추워서 손톱 발톱이 파랗게 질리고 몸이 오들오들 떨리는데 아무리 뜨거운물로 몸을 적셔도 계속 추운거에요 그렇게 15분 이상 덜덜 떠니까 허리도 너무 아프고 몸에 힘이 풀려서 다리가 벌어지는데 제 의지랑은 상관 없이 다리가 오므려지더라구요 정신도 흐려지고 너무 무서워서 빨리 물기닦고 전기장판 속으로 들어가서 몸을 지지니까 추운증세가 사라진 대신 열이 장난아니게 났어요 그래서 해열제 먹고 땀을 계속 빼니까 훨씬 나아졌는데 이게 오한 증상인가요..? 생전처음겪는 일이라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