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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편이 변태인지 아닌지
게시물ID : gomin_1551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라히
추천 : 11
조회수 : 10890회
댓글수 : 278개
등록시간 : 2015/11/18 1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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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그동안 눈팅만 했는데
고민글 쓰려고  가입까지 했어요

남편 얘기에요 

이게 취향문제인건지
이혼해야하는 심각한건지

어디에 말할수도 물어볼수도 없고
기존이 가던 카페나 이런곳은 여자들뿐이라
객관적인 답변을 들을수가 없더라구여 

 쉬멜
cd
들어보셨나요?????

야동의 취향이 저쪽이에요 .....젠더물

결혼전 자취방에서 온갖 야동을 발견하고
남자니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
태국인가
가슴도있고 고추;도 있는 난생 처음 보는
야동이 있더라구요 
수많은야동중에 그런게 있어서 놀래긴 했지만
별의별걸 다 모아놨구만
내남친이 김본좌였나 했죠 

그리고 즐겨찾기였나 카페 주로 방문하는곳이
사@의 비@스 라는 카페였어요 
로그인이 되어서 들어가보니
위에 언급한 그런 사람들이 
딱봐도 남잔데 화장을 하고 야한 속옷을 입고 
근육이 올록볼록 한데도 
화장이 다 뜨고 암튼 그런데도
밑에 댓글에
너무 이쁘다 섹시하다 
그들만의 댓글둘이 펼쳐져 있었어요 
그카페만 아니었고 비슷한 카페 가입이
여러개 되어있었죠

충격받아 물어보니
호기심에 가입했다고

오년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난리치고 탈퇴한다 하고 넘어갔어요 

그러고 결혼하고 

핸드폰에 위에말한 젠더물 야동만 있어서 싸우고
usb에 젠더물만 있어서 싸우고

어제 소라@에 가입한걸 봤는데
카페에 온통 젠더 카페에 가입이 됐더라구요

제가 더 충격받은건 
여기가 지방 광역시인데
카페제목들이 온통
예를들어 인천이면 인천쉬멜 벙개
인천모임  이런거더라구요 
벙개해서 만났는지 안만났는진
모르겠어요 
 
다른여자들은 남편이 야동본다고 난리인데
저는 일반 야동을 보면 오히려 안심이 되는
이 무슨 일인지

 저런일있고 마지막 싸울까
허심탄회하게 얘기나 해보자 하니
어릴때부터 만화 게임 많이 하고 그런거보면서
만화에나 있는건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고   그런 야동보니 좋았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한편으로 저도 야동볼때 
예를 들어 오일 마사지물?이런게 더 재밌더라
이런 취향의 문제인건지
그래서 그냥 넘어가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런 젠더를 좋아하면서 나랑은
그냥 결혼하고 애낳고 살기위해서 
한건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하는건지

전까지는 발견하고 난리치고 싸우고 했는데
어제 발견하고는 

아 확실히 이쪽이 취향이구나
바꿀수는 없고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로
고민이 됩니다

 한편으로 길에서 도촬해서 잡혀가는 남자도 있는데
그런남자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더 이해가 안가는건 남편 
키도크고 덩치도 좋고 상남자에요 
운동좋아하고 
무엇보다 정신이 건강한 남자여서 결혼했는데
이런 문제라니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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