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궁화타고 내려가는데

7호차끝,  그러니까 진행방향 앞쪽 방향에서 있었던 일임

아시다시피 진행방향 맨 첫번째 칸은 동력실임.

근데 어떤 여자 둘이서 문을 열려고 낑낑 대길래

도대체 뭔가 하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막 문 잠금장치도 풀고 밀기도하고 땡기기도 하면서 고생함

그래놓고 기어코 따고 들어가더니 하는 말이

'읭 오메 여기가 어디여' 

분명 문에 '관리자외 출입금지'스티커와 유리창에 '출입금지' 라고 빨간 라카로 칠해져 있었는데.

게다가 아줌마뻘도 아님. 기껏해야 20대중후반?

넋을 놓고다니는건지...  문을 기어코 열정도면 정신머리는 있는거 같은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