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광화문광장이라는 "장소"의 본질을 모르고 계시는분들이 많네요.
즉, 이말은 집회와 시위의 목적과 폭표를 모르셔서 그렇습니다.
집회와 시위의 목적은 최종강령으로 단순화 할수 있겠지만,
그전에 1차목표와 2차목표로 구분되어 진다 말할수 있습니다.
1차목표는 "노출"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어떤 이유와 사유를 가지고 주장하니 알아달라!는 겁니다.
만약, 사람들이 없는 밀페된 공간에서 모여서 외친다면 그건 집회일수는 있으나 시위는 아닙니다.
더욱이 "대회"에 가깝죠. 민중궐기대회 등등..
그래서 집회와 시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1차목표인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이런 "장소" 즉 "광화문광장"은
시위를 주체하는 사람들 또는 계획하고 전략을 짜는 사람들에게는 포기할수 없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광화문광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다가
집회나 시위에 제한을 둔 특수한 "장소"로써 법의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이는 결국 시위자나 주체자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포기할수 없는 상징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이유는 집회와 시위의 주체를 하는 곳에서나 또는 계획하고 전략을 짜는 사람들이
고의적으로든 아니든 필연적으로 공권력과 부딪힐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공권력과 부딪힐수 있는 장소인데 왜 포기를 못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바로 집회와 시위의 1차목표인 "노출"이라는 것을 극대화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공권력과의 부딪힘으로 이슈화를 만듭니다.
그것이 악의적이건 아니건간에 싸움이 나거나 어느한쪽에서 조그만게 터지면 쉽게 이슈화가 되니까요
특히 사람이 다치거나 죽게되면 더욱 큰 사건이 되죠.
이것은 결국 집회와 시위의 2차목표인 "협상"으로로 이어집니다.
아마 정치권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양쪽에서 서로가 이걸 걸고 넘어질것입니다.
한쪽에서는 불법인 곳인데 시위자들이 먼저 폭력시위 불법시위를 했다.
다른한쪽에서는 우린 평화적으로 시위 행진하는데 먼저 물대포등을 이용한 공격을했다. 등등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사람이 다치는 이상 즉, 사상자가 생긴다면 이는 전적으로 국가쪽에 불리해집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시위를 계획하는 사람들이나 전략을 짜는 사람들은 반드시 과격하게 이끌어내려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나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이런 계획을 하지않아도 시위나 집회를 하다보면 우리나라의 집회 특성은 정치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살을내주고 뼈를 취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광화문광장쪽의 시위나 집회는 조심스러우면서도 계속 이슈화가 될수 뿐이없습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 집회나 시위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계속 광화문광장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해가 좀 되시는 지요?
저는 좀 온건파라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광장을 포기해도 충분히 이슈와 시킬수 있고 협상테이블에서 이득을 볼수 있다는 의견이지만 그리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요
꼭 집회나 시위를 과격함으로 끝을 맺어 그걸 빌미삼아 협상테이블에서 이득을 봐야한다는 암묵적인 시위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뀔건 바뀌어야지요. 그만큼 사회가 성숙해졌는데 아는사람은 이미 다알고 각자가 스스로 뭐가 옳은지 아닌지 판단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2차목표인 협상테이블에서 이득보는 방법은 멀까요?
불법인 광화문광장 시위를 하고 사상자가 많이 생기고 그래서 협상테이블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따온다?
이건가요?
정말 생각없는 계획이고 우리가 해왔던 구시대적인 발상이라 저는 생각하고 반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협상테이블에서 이득보는 방법은 이젠 많은 사람들의 참여입니다.
예전에야 시위하는 사람들이 다 거기서 그인원이였으니 무슨 시위가 있어 청주에 모이고 서울에 모이고 대전에 모이면
다 반갑소!하고 아는사람들이엿지만
즉, 대가리가 적어 모여서 힘을 발휘했고 깃발을 들고 과격투쟁을 했지만 알아달라고~~
지금은 수많은 참여자들이 각지역에 나누어 동시다발 참여를 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