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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세요?! -2편
게시물ID : sisa_626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동묘지
추천 : 2/3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17 05:14:31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857782

국가마다 국가의 법이 있습니다
저 나라에서는 이렇게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못해? 라는 반문일뿐입니다.
이슬람 나라에서는 돼지고기 못먹는데 우리나라는 왜먹나? 따지자는 논리이지요
또는 외국사람들이 자기네 나라에서는 개고기를 안먹는데 왜 대한민국은 잔인하게 개고기를 먹나요? 라는 비유랑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내 몇군데는 집회불허지역으로 정해져있고 그중하나가 광화문광장이 포함이 된거지요.
광화문광장이 왜 불법집회 불법시위가 될수밖에 없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깨어있고 지식있는 사람들은 아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지식이 부족한 저나 기자들이나 손석희아나운서도 답답하고 억울하지만 불법시위가 될수 밖에 없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법상으로는 이거 불법이 아니지 않잖습니까? 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바뀌어야 되고 바뀌게 되겠지만  광화문광장에서의 시위는 불법이 맞습니다.

그래서 손석희아나운서나 기자들도 그리고 저도
시위하는 사람들이나 막는 사람들이나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하는겁니다.
그 광화문광장이라는 "장소"라는 팩트에 대해서 말입니다.

불법임이 맞는데 아니라고 인정을 못하시는것은
시위나 집회의 목적중 두번째인 협상이라는 테이블에서 하나도 포기못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시위나 집회의 최종목적은 구호에도 나와있겠지만 국정화교과서 반대 박근혜퇴진 등여러가지는 직접 보앗을테니까요
그런데 시위나 집회의 1차목표 2차목표가 무언지는 알고 계시는지요?
시위나 집회를 하면 그냥 국가에서 아`~우리가 잘못했군요 시정하겠습니다. 이러기를 바란다면
참으로 순진한 생각입니다.

1차목표는 바로 노출입니다.
우리는 이런이런 이유때문에 부당하기때문에 여기서 시위한다 라고 알리는게 1차목적입니다.
그중 가장 상징적인곳이 광화문광장이 되는 것입니다.
왜 불법인줄 알면서 계속 집회신청서도 이곳이 최종이고 이곳에 신청하는지가 그 이유입니다.
광화문광장에 진입해서 시위나 집회를 성공했다는 의미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굉장히 효과가 큽니다.

시위와 집회의 2차목적은 협상테이블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시키고 이 사건을 알린다음에 협상을 해야지요
우리가 요구할건 요구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시위나 집회를 진행하고 계획하다보면 1차목표에서 누군가 분명한 이슈가 터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것이 악의적이건 아니건간에 싸움이 나거나 어느한쪽에서 조그만게 터지면 쉽게 이슈화가 되니까요
특히 사람이 다치거나 죽게되면 더욱 큰 사건이 되죠
그것이 다음 협상테이블에서 보다 리드할수 있게 되는 부분으로 적용됩니다.
아마 정치권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양쪽에서 서로가 이걸 걸고 넘어질것입니다.
한쪽에서는 불법인 곳인데 시위자들이 먼저 폭력시위 불법시위를 했다.
다른한쪽에서는 우린 평화적으로 시위 행진하는데 먼저 물대포등을 이용한 공격을했다. 등등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사람이 다치는 이상 즉, 사상자가 생긴다면 이는 전적으로 국가쪽에 불리해집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시위를 계획하는 사람들이나 전략을 짜는 사람들은 반드시 과격하게 이끌어내려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나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이런 계획을 하지않아도 시위나 집회를 하다보면 우리나라의 집회 특성은 정치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살을내주고 뼈를 취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광화문광장쪽의 시위나 집회는 조심스러우면서도 계속 이슈화가 될수 뿐이없습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 집회나 시위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계속 광화문광장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좀 온건파라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광장을 포기해도 충분히 이슈와 시킬수 있고 협상테이블에서 이득을 볼수 있다는 의견이지만
그리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요

꼭 집회나 시위를 과격함으로 끝을 맺어 그걸 빌미삼아 협상테이블에서 이득을 봐야한다는 암묵적인 시위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뀔건 바뀌어야지요. 그만큼 사회가 성숙해졌는데 아는사람은 이미 다알고 각자가 스스로 뭐가 옳은지 아닌지 판단을 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힘으로 밀어붙혔던 아님 폭력으로 입성해서 광화문광장 집회와 시위를 성공하던 일단 성공하면 그 파급력은 대단하겠지만
이것이 결코 옳은 방법이라고는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아는 사람은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요  jtbc처럼 깨어있는 방송도 있으니까요 또 개인방송도 있고..
예전에야 아예 방송자체가 국가의 편이였다면 지금은 아닙니다.
그 어떤 사소한 집회나 시위도 1차목표는 쉽게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2차목표인 협상테이블에서 이득보는 방법은 멀까요?
불법인 광화문광장 시위를 하고 사상자가 많이 생기고 그래서 협상테이블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따온다? 이건가요?
정말 생각없는 계획이고 우리가 해왔던 구시대적인 발상이라 저는 생각하고 반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협상테이블에서 이득보는 방법은 이젠 많은 사람들의 참여입니다.
예전에야 시위하는 사람들이 다 거기서 그인원이였으니 무슨 시위가 있어 청주에 모이고 서울에 모이고 대전에 모이면
다 반갑소!하고 아는사람들이엿지만
즉, 대가리가 적어 모여서 힘을 발휘했고 깃발을 들고 과격투쟁을 했지만 알아달라고~~
지금은 수많은 참여자들이 각지역에 나누어 동시다발 참여를 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 대가리수가 이만큼이다 하고 말입니다.

왜 시위나 집회를 할때마다 우리쪽 인원과 경찰 추정치가 항상 반이상 차이날까요?
경찰쪽 국가쪽에서는 이정도 인원뿐이다
우리쪽에서는 이만큼이다라는 광고적 효과입니다.

광화문광장 11만명? 택도 없습니다.
이래서 과연 박그네가 흔들릴까요?
그 11만명이 광화문광장 진입성공하여 상징적인 시위를 했다?
과연 국민이 와~~~해줄까요?

인원으로 압박하세요!
각자가 나 광화문광장 시위했다! 너희들도 광화문광장 와라 ! 이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해시키고 국가의 부당함을 자기 옆사람 한사람한사람부터 토론해서 이해시키고 하세요
그래서 참여인원을 늘리세요
자기 옆에있는 사람도 설득못시키고 이해못시키고 답답해하면서 광화문광장에 모여 한목소리 내면 국민들이 바뀔줄 아십니까?

시위는 시위대로 하더라도 스스로가 알면서 하시고 
불법인지 아닌지 알면서 하시고 불법이지만 해야된다면 왜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아시고 간직하면서 
신념이 흔들리지 말란 말입니다.
동시에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국정화교과서의 부당함에 대해 어떤논리로 어떤 방법으로 내 옆사람을 이해시킬지를 먼저 공부하고 정진하라는 뜻입니다.
그런 논리와 주제와 토론 자세로 옆사람 하나 이해시키지 못한 능력이니 답답하고 힘이없어 광화문광장에 모여서 한목소리 내는거 아닌가요?
라고 반문한다면 참으로 애석합니다.

스스로의 힘을 키우세요

스스로가 자기 옆사람 하나 설득 못시키고 상대방이 이해못한다고 화내고 욕하기 전에
스스로가 먼저 옆사람이 이해될만큼 그만큼 준비를 했나 생각해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런자세가 나중에 깨어있는 한사람의 인격체가 되어 투표를 하더라도 훌륭한 한표의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니까요.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 도산 안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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