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진성 시인이 폭행 혐의 논란이 불거진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보내는 시를 공개했다.
박진성 시인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 앵커님께"란 제목의 시 전문을 게재했다.
해당 시에서 박진성 시인은 손석희 대표이사를 향해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그리고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파탄내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법으로 하자니, 맞고소를 하셨다니"라며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 그거 참 힘든 일이지요?"라고 했다.
박진성 시인은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선 피눈물이 난다던데 옛말도 팩트 체크 직접 해주시니 참언론인이십니다"라며 손석희 대표이사를 향해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아, 좀 웃기지 않나요?"라고 했다. 이번에 불거진 손석희 대표이사 폭행 논란을 가리킨 시로 읽힌다.
박진성 시인은 성폭력 무고 사건 피해자다. 과거 온라인에서 박진성 시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져 법정 공방 끝에 결국 무혐의 처분 받았으나, 오랜 기간 허위 루머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 모씨가 지난 10일 밤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 당했다고 신고해 내사 중이다. JTBC는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며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는 해명이다. 폭행 관련해서도 김씨가 "오랫동안 손석희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 왔다"며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반박했다.[사진 = 박진성 시인 트위터-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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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때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메갈을 고소한
박진성 시인에 대해 2차 가해라고 했던 메갈룸의 메석희...
뿌린대로 거두는 것 같습니다. 엠븅신 때부터 메석희는 꼰대라는 게 유명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