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한지 이제 두어달 됐는데, 그간 아무래도 달콩이보단 아기에게 더 집중을 할수밖에 없고
아기 위주로 지내다 보니 두번 놀아줄 거 한번 놀아주게 되더라고요. 산책도 요즘은 날씨 핑계로 잘 안가고.
그러다 보니 삐졌는지 제 옆으로 잘 오지도 않고 매일 자기 집에서 잠만 자고 안그래도 억울한 아이가
더 억울해 보엿는데...
어제 와이프가 아기 데리고 친정을 내려 갔거든요.
저와 단둘이 남게 되자. 제 무릎에서 내려오질 않네요.
마치 그간 서러웠던 거 다 풀테야!!! 라는 심정인지 무거워서 내려놔도
올라오고 내려놔도 올라오고~
그래서 하루종일 무릎에 앉혀만 놓고 있네요.
그간 얼마나 서운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