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니 커서 사진이 똥이에요.
화장실 거울도 더럽지만 이해해주세요..
 
 겨을에도 가을 겉옷 여러개를 겹쳐입는걸 좋아해서
 패딩은 입어본 적이 없는데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하나 샀어요...
 
여잔데 남성용을 사는거라서 사이즈도 재보고 문의해가면서 샀는데
사이즈는 원했던것보다 조금밖에 크지 않아요..
근데 오리털이 너무 빵빵해요...
브랜드것보다 나은것 같아요  빠방한걸로만 치자면
아웃도어 브랜드패딩을 오리 날개로 뺨때릴 기세에요

사이즈도 좀 큰데다 남자옷인데 엄청 빠방해서
어깨가 엄청나요.
저거 입고 나가서 길가는 사람 다 어깨 휘두르면서 때리고 싶을 정도에요

사이즈 보려고 입어봤다가 충격받아서 쪼그리고 앉았는데
저 어깨가 힘차게 올라와서 제 얼굴을 다 가려주더라구요.
어깨에 힘이 넘쳐요 
이 옷을 보고 제 어깨는 한없이 쳐지는데
이노무 옷은 바닥에 세워보니까 지혼자 일어서 있어요
알마나 빵빵한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수선하면 괜찮을까요?
입다보면 오리털이 좀 숨이 죽어서 어깨가 시무룩해진다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저 옷을 입고 나갈 수 있을까요?
그 와중에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들어서 더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