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스러쉬
2. 대성당&체스트
시작아이템이 Mom's knife로 쭉쭉 빠르게 클리어했습니다.
역시 아이작이란 게임은 데미지가 높은게 장땡이죠.
엄마심장 클리어했을때, 약 22분정도였는데 Hush방 가려다가
일단 대성당 클리어해서 The Keeper에게 액티브아이템 먼저 쥐어주는게 순서겠다 싶어서 눈물을 머금고 스킵했습니다.
The Watch 아이템이라도 먹었다면 Hush방 갔을테지만요 ;)
The Keeper 후기 남기자면,
음... 이녀석... 어떤 의미로는 로스트보다 까다로운 면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에서 리버스로 넘어오면서 '날아다니는 기능'이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생각하는데,
로스트의 극한의 난이도가 이 '날아다님' 덕에 많이 완화가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녀석은 로스트급 난이도임에도, '날아다님' 이 없다는 것 하나로 더더욱 엄청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가장 뼈아픈건 역시나, 악마방 거래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다는 것이죠.
이녀석의 피통은 코인 2개로 이루어져있고, 한대 맞을때마다 1칸씩 까입니다.
즉, 빨간하트 1개가 이녀석 피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른 점은 이 코인 2개의 피통에서 피맥아이템을 아무리 먹어봐야 더이상 늘지 않는다는 점.
즉 Holy Mantle을 들고 있는 로스트를 플레이한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근데, 로스트보다 못한점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날아다니지 못한다는점.
그리고 악마방 거래가 엄청나게 힘들다는 점입니다.
악마방 거래... 그래요. 피통 1칸짜리는 거래할 수 있습니다만, 그 순간 코인 피통 1개가 되어,
'Holy Mantle 없는 로스트' 가 되어버립니다.
스쳐도 죽어버리게 돼요.
물론 다시 피맥 아이템을 먹게되면 코인피통 2칸까지는 다시 회복됩니다.
그래서 되게 제한적인 악마방 거래밖에 할 수 없는 것이죠.
이는 즉, 딜량의 부족으로 이어지고, 전반적인 게임플레이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초반에 좋은 아이템 먹고 시작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본인의 멘탈을 위해서라도 좋아요.
The Keeper와 몇가지 아이템과의 시너지(?)에 대해서 서술해보자면
일단, 맵 전체에 걸쳐 '하트 아이템(빨간하트, 소울하트 모두)'은 드랍되지 않습니다.
하트아이템은 대신 '파란 파리' (뮬리건. 혹은 구피셋 맞췄을때 나오는 그 파리) 3마리로 대체가 됩니다.
예를들어, Book of Revelations (묵시록이라 불리는 그 아이템) 을 사용하면, 파란파리 3마리가 소환됩니다.
플레이해보면서 헌혈기기, 돼지저금통과 이 캐릭터는 황금궁합이겠다싶어서 먹어봤습니다만.
헌혈기기에서는 아무리 헌혈해봐야 1원만 드랍되어(돼지저금통, Swallowed Penny 장신구 없을때 기준), 헌혈기기로 돈버는건 무리였으며
헌혈을 많이해서 헌혈기기가 터져서 나오는 휴대용 헌혈기기는 사용하면, 원래 한번 사용에 1~2원씩 드랍되던 동전이
The Keeper가 사용할 시, 평균 2번 사용해야 1원씩 드랍되게 되어있습니다.
즉, 적에게 맞을것 같으면 의도적으로 휴대용 헌혈기기를 사용하여 동전을 다시 얻어서....(이하생략) 이라는 편법 플레이도
근본적으로 막아놓은 셈이죠.
돼지저금통을 먹었을시에도 피격시 동전 드랍확률을 낮게 해놓았더라구요.
피격당했을때 동전 드랍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100%(맞나요?)였던 확률이 2~3번에 한번 드랍되는 정도.
역시나, 예상되는 편법 플레이는 막혔더라구요.
그래도 돼지저금통+Swallowed Penny 장신구 조합은 보험들어놓기에 좋은 조합일 것 같네요.
아직 두개 동시에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
아이작 위키에 나온 정보로는 The Keeper 클리어시 해금되는 아이템들이 그리 좋은게 없어서 플레이 할 맛(?)이 안나지만,
개인적인 성취감을 위해서! 나머지 다시 클리어하러 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