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칼럼을 읽고 나서 이건 다른 한국의 야구 팬들도 꼭 보셨으면 하는 바램에 부족한 실력으로 번역을 시작해봤습니다.
본인은 아무런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는 크보의 한 팬임을 밝힙니다.
만약 저작권 문제가 발생 시 해당 글을 내리겠습니다.
즐겨주세요.
-----------------------------------------------------------------------------------------------------------
MLB의 규율은 명확합니다: 배트 플립을 하면 그 댓가를 치룰 것이다. 하지만 남한에서는, 배트 플립은 하나의 예술입니다.어떻게 이런 다른 세상이 존재할 수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이것이 우리에겐 어떤 의미를 지닌걸까요? 작가 Mina Kimes와 삽화가 Mickey Duzyj가 이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서 함께 한국을 돌아다녀봤습니다.
-----------------------------
이 동영상들은 미국에 몇년 전부터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미스테리한 선물처럼 태평양을 건너 우리나라의 인터넷이라는 현관문으로 찾아온 것이죠. 그것들의 내용은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지만 꽤나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KBO 강타자들이 공을 강타하고 배트를 휙 뒤로 넘겨 공중에 휘리릭 돌리면서 버리는 장면들입니다. mykbo.net에서 올라온 이 montage(하이라이트) 동영상들은 움짤이 되어 소셜 미디어를 흔들었고, 곧이어 열광적인 헤드라인들이 뒤따랐습니다.
-한국 야구선수들은 빠던을 제왕처럼 하네
-그래 저게 진짜배기 빠던이지
-이 KBO빠던은 당신의 사고관을 흔들고, 영혼을 자유롭게 할것이다.
제가 처음 이 동영상들을 봤을때, 충격에 빠졌습니다. 여기는 도대체 어느 평행세계이길래 이렇게 야구선수들이 불문율을 와장창 깨버리는 것이지? 미키 맨틀에서부터 데이빗 오티즈까지 몇몇 미국 야구선수들도 배트 플립을 한 적이 있었지만, 그들의 행동은 여전히 매우 무례한 행동으로 인식이 됩니다. 투수, 상대팀에 대한 예의 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신성한 국기를 모욕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것에 대한 갈등은 지난 10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가 아메리칸 리그 지구 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을 쳤을 때 배트플립을 했던 당시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때의 제스쳐는 이후 밈, 야구 트레이딩 카드에서 캐나다의 옥수수밭 그림까지 전 야구계에서 회자되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전율에 휩싸였지만 콜 해멀스, 마이크 슈미트, 구스 고시지같은 몇몇 현직, 혹은 전직 선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구스는 심지어 "바티스타 그 X끼는 야구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말했죠.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고착화된 지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팬층을 확보하려 노력하는 현 상황에선(닐슨-시청률 조사기관-에 의하면, 야구 TV 시청 연령의 대부분은 50이 넘는다고 합니다), 단순한 배트 플립은 계급간에 벌어지는 문화적 전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야구가 이제 다른 나라의 전통요소들과 다른 스포츠의 화려한 부분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과, 호세 바티스타가 말하는 "야구가 절대로 진화하기를 원하지 않는 고전파들,내 방식이 아니면 절대 안돼는 부류의 사람들" 간의 갈등입니다.
한편, KBO에서는 배트 플립은 그저 허용된 수준이 아닙니다. 다들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은 굉장이 격식있고 예의를 차리는 국가임에도 배트 플립은 절대로 예의에 어긋난 것이 아니에요." 2002년에 mykbo.net 사이트를 열은 한국계 미국인 Dan Kurtz는 말합니다. "타자는 배트를 던져버리고 투수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게임의 일부일 뿐이에요" kurtz는 한국의 배트플립 즉 '빠던'은 KBO에서 아주 흔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확실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저한테 얘기해요,'왜 메이저리그에선 이런걸 못하게 하는거죠?' 저도 알고 싶네요. '대체 한국 어디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고 왜일까'"
올해 초여름, 저는 이 질문들을 미국과 한국 야구 칼럼니스트들과 역사가들에게 여쭤봤습니다. 대부분 같은 내용의 대답을 했습니다: '배트 플립은 언제나 KBO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배트플립은 KBO의 일부다'. 전 이러한 전통이 수년간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줄곧 들었지만, 아무도 이런 대담해보이는 행동들이 '예의'가 문화 깊숙히 자리매김한 나라에서 번성할 수 있었는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Daniel Kim씨는 제 연구를 한국의 몇몇 선수들에게 보여줬다고 하면서 말했습니다 "그 선수들도 정확히 언제부터 어떤 선수가 이런 일을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더군요". "만약 배트 플립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이 게임이 어떻게 관람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KBO 경기에서의 열정과 감정들- 이건 말로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직접 경험을 해보셔야 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몇 주 뒤, 저는 그의 의도를 알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작성중입니다.... 그래도 짧게나마 번역한 부분을 올려봅니다
오늘 저녁에 다시 번역해서 또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