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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뵈이다 김규리씨 출연 요약본 "웃고 싶다."
게시물ID : sisa_1124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3
조회수 : 18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1/12 15:55:28

김규리씨 평소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참 얼마나 고통속에 살았을 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다스뵈이다 출연해 

하시는 이야기들..  생생해서 기억한다고 자부하면서 허접하지만 요약본을 만들어 보았네요.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쳐죽일 이명박 박근혜.... 원세훈등등  그래요 다 털어내시고 웃으면서 사세요~~


김규리씨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방송을 보면서 위로가 많이 되었다. 많이 배웠고 이상하거나 잘 안보이는 사안에 대한 통찰력이 좋으시더라... 

그런 관점으로도 세상을 바라보았던 점 좋았고 무엇보다도 대리 만족을 했었다. 억울한데 말은 할수 없는 처지였는데 

대신 총수가 말을 해주니 정말 고마웠다.

 

이제 말을 해도 되는지...

 

200851일 싸이월드에 한미 FTA 체결 내용을 보고 왜 국가와 국가가 협상을 했는데 주는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어야 하는데 쇠고기 규제를 풀었는데 우리는 뭘 받았지.의문이 들었다. 혹시나 우리의 건강권을 두고 협상을 하고 

또 다른 뭔가를 받은게 아닌지.. 우리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하루에 2~3000개의 덧글이 매일 달리며..   몇 달간 그러했다 

 

그러던 어느날 좋은 모임의 어떤분이 집 앞에 찾아왔다. 그리고 그분께서 글을 내려라 요구가 있었다. 그래서 왜 내려야 

하느냐? 3개월이나 지났는데.. 거부했더니

 

너 큰일났다. 위에서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한다.. 곧 개봉할 미인도도 망칠꺼고 모든 건 니 책임이다. 그렇게 말하기에 몇일 

후에 글을 내렸다.

 

사실 8월 13일 방송계약예정이었는데 감독께서 미안한데 같이 작업을 못하게 되었다 라며 방송출연도 무산되었는데.. 

그 후 2시간 정도 지나서 언론에 고소내용이 알려졌고 그 후로. 정말 엄청난 공격이 무자비하게 들어왔다.


(총수)당시가 바로 국정원과 기무사가 본격적으로 덧글 활동을 하며 공격을 시작할 때이다. 기무사는 레드팬 불랙팬 등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에 들어갈 시기이다. 그 1호가 바로 김규리였다고 본다. 본격적인 관리체계로..


그리고 언론들까지 합세해 기사가 쏟아졌다.

 

왜 이런 애를 캐스팅 할려고 하나.. 청산가리 어쩌구 저저구... 실력이 없어서 캐스팅이 안된건데..등의 논조로 엄청난

공격이 들어왔다.

 

김규리 때문에 같이 작업했었던 많은 동료들도 피해를 보았는데 정말 미안하다. 평소보다 늦게 일들을 할수 있었다

 

9년간 어떻게 살았는가


스스로를 망치기도 했고 너무나 무서웠다. 억울했다. 너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다른 사람들도 고통속에 살고 

있으니 나도 최대한 버티며 살았다.

 

이명박때는 그렇다치고 박근혜때는 왜 그렇게 살았느냐?

 

제가 아이템의 소재가 된게 아닌가 싶다.

 

국정원 문건을 보니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었는데 사유가 시사인 북콘서트에서 사회를 보았다는 이유였다. 근데 난 

시사인(주진우) 북콘서트 사회를 보지도 않았다. 진짜 뭔지를 모르겠다. 국정원 문건 중 이런 내용이 있다


김규리에 대해

 

건전 연예인과 섞어서 계도하라~~” ㅋㅋㅋ  이게 뭔지 진짜 모르겠다.

 

기레기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블랙리스트 문건 나왔을 때 피해자는 실명처리하고 가해자는 실명이 나오지 않았다

너무 속상했다.

 

요즘 블랙리스트 이야기(자한당측 주장)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좀 거울을 보고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자격이 되는지 생각해보시라~~ 그 사람들이 가해자였다.

 

그럼 국정원이나 당시 가해자들에게 사과는 받았는가?

 

없었다. 사과해 주신분은 문재인 대통령님이었다. 관련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눈물나~~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받은 바 없다. 여전히 방송국에서 일하는 분도 있다.

 

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는데 이야기 해도 되는데 하지 않았냐?

 

작품이 들어오면 당당히 일하면서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 일이 들어오지 않아 못했다.

 

인스타로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한 사견을 밝혔더니 어떤 언론사 간부가 전화를 해서 막말을 했다. 너무 공포스러웠고 

너무 무서웠고 고통스러웠다.(총수 조선일보 아니야?)  그러나

 

2019년 새해 다스뵈이다 공개방송에 출연한 이유는 이제는 웃고 싶어요. 다 털어내고 웃고 싶어요. 여러분도 많이 괴로워 

하셨을테고 죄송스러웠다. 이렇게 다 이갸기하면 2019년도엔 웃을수 있지 않을까 그럼 여러분도 함께 웃고 싶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1시간 30분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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