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끝나버릴꺼 같았던 4위 경쟁이 왠지모르겠지만... 아직도 안끝나 버렸네요. ㅎㅎㅎ 떨어질줄 알았던 기아는 살아남아서 엘지를 아직도 괴롭히고 있고... 떨쳐 낼줄 알았던 엘지는 기아를 못떨어 뜨리고 시즌 마지막까지 애태우고 있네요.
오늘까지의 성적을 보면...
엘지는 현재 70승 70패 2무 입니다.
기아는 현재 69승 71패 1무 입니다.
KBO는 승률제이기때문에 둘의 승률을 보지요.
엘지는 딱 5할입니다. 기아는 4할 9푼 3리 입니다.
엘지의 잔여경기는 2경기 기아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팀이 남은 경기를 전승했을경우
엘지는 72승 70패 2무로 승률이 5할 7리가 됩니다.
기아는 72승 71패 1무로 승률이 5할 3리가 됩니다.
즉, 승이 같을경우 1무가 더 많은 엘지가 4위가 됩니다.
엘지는 롯데와 두산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기아는 삼성 2연전과 한화 1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 팀다 쉬운 경기는 아닐듯 합니다.
기아는 삼성과 올시즌 7승 7패로 팽팽한 승부를 가져왔고 한화와는 5승 11패로 약했습니다.
엘지는 롯데에게 7승 8패이고 두산과도 7승 8패로 팽팽 했습니다.
남은 경기가 참 재미 있는게... 엘지가 2경기고 기아가 3경기 입니다. 기아 잎장은 당연히 무조건 엘지보다 1승이 많아야 하고, 엘지 입장은 최소한 기아야 승이 같아야 한다는거죠.
결국 기아가 삼성과의 2연전을 승리로 가져 간다면...? 엘지 입장에서는 마지막 두산과의 경기는 정말 살떨리는 경기가 되어 버릴듯 싶습니다. (하필이면 마지막 경기가.. 두산전이냐... 개비오놈들이 ㅋㅋㅋ 하여간 이런짓은 잘해요)
여하튼 두 팀다 나은 경기 모두 이겨야 합니다. 그게 답입니다. 1패는 치명타 입니다. 죽어도 이겨야 합니다.
타팀팬 입장에서는... 팝콘 꺼내 놓고.. 즐겁게 관람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