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과 경찰들이 대치하던 상황이 있었어요.
종로 일대를 차벽으로 다 막아둬서 교통편이 다 마비돼버려서.. 지하철이고 뭐고 다 통제.
평상시 5분이면 가던 지하철 역을 한시간 걸려서 가야 하냐면서 경찰들과 시민들가 대치하게 됐어요.
그런데 경찰들 의경들ㅎㅎ 자기도 부산에서 올라와서 지리도 뭣도 모른다고..
지원 인력이 그렇게 멀리서부터 왔습니다 ㅋㅋㅋ 대한민국은 누가 지키나요?
차벽 옆에도 써져 있었어요. 뭐 무슨무슨 부산경찰, 행복 전주경찰, 이런 문구들..
전국에서 경찰 인력이 다 동원돼야 할 정도로, 그렇게 막아야 할 시위였나요?
하루종일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