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수구 근처에만 가도 무서워서 자지러지구요 ㅠㅠ
하수구 아래쪽은 쳐다보지도 못합니다...
이제 8개월 차 애기이지만 산책도 자주시켰었거든요....근데도 항상 못건너가요..
제가 다그치면서 억지로 건너게 하려고 하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동정심 유발을 하지않나
항상 업고 지나가줬었지만 오늘은 안되겠어요.
일단 동생이 앞발을 잡고 건너기를 시도해봅니다.
하지만 뒷발에 힘을 너무 딱 줘서 쉽지가 않은듯.
그래서 이번엔 제가!
넘어와 임마!
넘어오라곸ㅋㅋㅋㅋ 엉덩이 쭉 빼고 버티기 시전
아래쪽은 쳐다도 못보는 우리 와죠
넘어오고 나서도 무서운지 꼬리를 말고있네요 ㅠㅠ
얘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
산책할때 줄풀어주면 미친듯이 뛰다가도 하수구 보이면 딱 멈춰서요 ㅠㅠ
생긴건 꽤 괜찮게 생긴것같은데.....
진돗개는 용감하다고 들었는데 얘는 유달리 겁이 많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