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것들이
재밌거나 재미없거나
전혀 관심이 없다.
무한도전은
관심깊게 보는 편이다.
그래서 무한도전이
재밌거나 재미없거나
늘 관심이 간다.
재미없으면 재미없었구나 하면서 보고
재밌으면 재밌구나 하면서 본다.
사랑하는 사람도 그렇다
오늘은 많이 힘들구나,
오늘은 많이 들떠있구나,
오늘은 지쳤구나,
오늘은 평소보다 더 사랑스럽구나.
그러면서 본다.
내가 원하는 모든걸 강요하지는 않는다.
내가 그 사람에게 맞춰가기도 하고
그 사람이 내게 맞춰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랑을 해간다.
내가 원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너무 과한 것이 되거나
말도 안되는 것이라면
그건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내게 맞게끔 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집착이거나
광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무한도전을 바라보는 내 마음도 그렇다.
다들 그러길 바라기는 하나,
굳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해도
내가 바라보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무한도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