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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내 남편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아버지”
게시물ID : sisa_1124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1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1/02 0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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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 [ 연합뉴스 ]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남편 전 전 대통령을 ‘민주화의 아버지’로 치켜세웠다.

이 여사는 1일 한 인터넷 보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임을 이뤄서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하지 않느냐”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오는 7일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는다. 앞서 전씨는 지난 9월 광주고등법원에 재판관할 이전 신청을 냈다 기각되자 지난 10월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11월 29일 전씨의 신청을 최종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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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이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이 치매를 앓고 있어 재판에 정상적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재판부가 ‘결론을 내려놓고 재판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여사는 “조금 전의 일을 기억 못하는 사람한테 광주에 내려와서 80년대 일어난 얘기를 증언해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코미디”라며 “재판관한테 편지(불출석사유서)도 썼는데 재판장도 어떤 압력을 받고 있으니까 상황이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5·18단체도 이미 얻을 거 다 얻었는데 그렇게 해서 얻을게 뭐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결론을 내려놓고 하는 재판이 아닐까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법사상 그동안 여러 명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된 바 있지만 서울 외 지방검찰청이나 지방법원이 담당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광주는 치외법권적인 존재가 아닌가 그런 느낌을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 [연합뉴스]

전 전 대통령 회고록의 출판금지 처분과 관련해서도 ‘민주화 정신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이 여사는 “80 평생을 살았지만 1당독재 전제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전직 대통령 회고록이 출판금지 당하고 형사소추를 당했다는 사례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마저, 우리 쪽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마저 완전히 차단당하고 있는 사실이 더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를 표방하는 5·18 단체들은 자신들과 다른 입장, 다른 생각을 용납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한 스스로 민주화의 정신을 훼손하게 된다는 점을 좀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 여사는 “남침해서 우리나라 국민을 그렇게 많이 죽인 김정은이도 서울에서 환영한다고 지하철에 환영 벽보를 붙이고 난리면서, 40년 전 일을 가지고 우리나라 발전을 이렇게 한 대통령을 아직까지도 그렇게 (박해)하면서 그런 편협한 사람들이 무슨 이북과 화해한다고 난리냐”고 비난했다. 
 
 
 
 


“왜 전두환에게 시련을…” 자택 ‘압류딱지’ 공개한 부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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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왼쪽)과 그의 연희동 자택 주방 냉장고에 붙은 '압류 딱지'. 뉴시스/뉴스타운TV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9)씨가 1일 보수 인터넷매체 ‘뉴스타운TV’와의 인터뷰에서 “내 남편은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기총소사 사실을 증언한 조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에서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 이 사건의 두 번째 재판이 오는 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이씨는 이와 관련해 “조금 전의 일도 기억 못 하는 사람한테 광주에 내려와서 80년대에 일어난 일을 증언해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코미디”라고 말했다.

이씨는 첫 재판을 하루 앞둔 지난해 8월 26일, 전 전 대통령이 수년 전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대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식적으로 법원에 연기 신청을 한 것은 아니라며 예정대로 재판을 열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5월과 7일에도 재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씨는 “(전 전 대통령이) 지금 건강해서 모든 대책을 세우고 호기롭게 내려가서 한마디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나 싶다”며 “하늘이 원망스럽다. 왜 저분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라고 한탄했다.

이씨는 “(전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횡설수설하거나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면 그것을 보는 국민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며, 세계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재판관에게 편지(불출석사유서)도 썼는데 재판장도 어떤 압력을 받고 있으니까 상황이 이렇게 되는 것 같다”며 “결론을 내려놓고 하는 재판이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출판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 관련해서도 “팔십 평생을 살았지만 1당 독재 전제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이 출판금지를 당한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쪽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마저 차단당하고 있는 사실이 더 가슴 아프다”면서 “민주화를 표방하는 5·18 단체들은 자신과 다른 입장을 용납하지 못하는 한 민주화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대통령 임기가 전 전 대통령 퇴임 직전인 1987년에 개헌을 통해 ‘7년 단임’에서 ‘5년 단임’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도 이씨는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는 생각을 못 하지 않느냐”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내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남침해서 우리나라 국민을 그렇게 많이 죽인 김정은도 서울에서 환영한다고 지하철에 벽보를 붙이지 않느냐”고 지적한 뒤 “40년 전 일을 가지고 우리나라 발전을 이렇게 한 대통령을 그렇게(박해) 한다. 그런 편협한 사람들이 무슨 이북과 화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5공화국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우리 두 노인네 좀 너그럽게 봐달라.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제가 눈치 보지 않고 (전 전 대통령을) 잘 모시다가 보내드리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인터뷰 말미에 자택 내부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집필한 자신의 서재, ‘압류 딱지’가 붙은 주방의 냉장고 등이다. 응접실 벽에 걸린 전 전 대통령의 취임사 병풍에도 압류 딱지가 붙어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지방세 9억8000만원을 체납한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수색해 TV, 냉장고, 병풍 등 9점을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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