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하자(?)는 있지만 재미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노홍철의 복귀를 이야기하는 거구요.
이러한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식스맨으로 투입된 광희가 무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만한 파급력이나 재미를 가져다 주지 못한 탓도 있죠.
결국 다양한 원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혹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을 찾아 똑같이 사람(노홍철의복귀)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무도의 부진을 단지 사람으로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과 예능의 트렌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무도의 강박증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새로운 기획안과 아이템을 출연자에게 요구하고 시도하는 모습은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거죠.
지금까지 성공한 혹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아이템들이나 특집만 돌아가면서 해도 다시 보는 재미가 충분히 있을 겁니다. 때론 그렇게 한박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죠.
누구의 복귀 문제를 떠나 무도의 현 위기를 돌파하는 다른 방안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더 큰 위기는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의 무게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제작진의 강박이 아닐까 시포요ㅋ 좀 쉬어가며 고생한 멤버들도 한숨 돌리게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