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이번엔 윤규진이다. 올 시즌 부상을 이겨내고 마운드에 다시 올랐던 윤규진은 최근 한화가 치른 10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엠스플뉴스'의 취재 결과 윤규진은 현재 요코하마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서 치료 및 재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윤규진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본 요코하마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부상 부위는 팔꿈치"라고 밝혔다.
윤규진의 최근 등판은 9월 21일 LG 트윈스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윤규진은 3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3실점하며 무너졌다. 이후 한화 5강행의 마지막 희망이 걸린 중요한 승부처에서 윤규진은 계속 등판하지 않았다. 당시 일각에선 "LG전 부진의 문책성 경기 출전 제외"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한화 마운드가 12실점 하는 와중에도 윤규진이 등판하지 않으며 궁금증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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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부상과 관련한 엠스플뉴스의 질의에 한화는 “30일 NC 다이노스전 원정팀 감독 브리핑 때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