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2018년 문재인 정부 성과에 대해 "한마디 총평 하자면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 전쟁 위험이 높았던 상황을 평화를 위한 협상 국면으로 바꾼 것은 인정해야 될 대단한 공로고 큰 기여이지만 나머지 국정 성과는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정치적 이상은 높았으나 능력이 부족한 걸 그대로 드러내준 것 아니냐, 한자 사자성어로 안고수비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장관은 안고수비에 대해 "눈은 높은데 재주가 부족하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거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수렁, 이게 정책을 내놓자마자 바로 망가지기 시작 했다, 그런데 고집스럽게 이걸 놓지를 않고 가는 바람에 마치 수렁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1년이 갔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