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말을 전하고 싶어서 생각날때마다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았어요.
 
나름 글내용에 맞게 더 추가하고 줄이고 했는데 제가 읽어도 무슨말인지 잘모르겠더라구요.

이걸 이대로 편지에 적어서 줄려했는데 그러면 큰일날것만 같았습니다. 오히려 괜히 편지줘서 역효과날느낌?

그런데 신기하게도 편지지에 적을때 알아서 요약되더니 나름 매끈한 문장이된것같아요.

예전에 매일매일 일기를 적었는데 몇년이지나고 읽으면 내가안쓴것같은 느낌도 받았어요ㅋㅋ따뜻한 표현도 들어있고 말도 잘하는것만같고.

손으로 한것을 정성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것같네요.
장인들도 역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