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처음으로 대망의 100승(56패)째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99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고 컵스 구단으로서는 1935년 이후 무려 81년 만의 쾌거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면서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컵스는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동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또 '염소의 저주'가 시작된 1945년부터는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도 없다. 팀이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올해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적기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조 매든 감독은 냉정을 유지했다. 매든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100승을 달성한 것은 특별하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는 크게 중요치 않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newsview?newsId=20160927162309271&RIGHT_SPORTS=R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