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수의 조언대로 10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본다 해도
모두가 김총수처럼 본질을 꿰뚫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군중심리에 휘말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때는 간혹 의도가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성별갈등 문제를 보면
남녀 성별간 대립에 세대갈등을 묻어 키우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20대와 4,50대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죠..
꿀빤 중년세대가 20대의 어려움도 모르고 꼰대질을 한다며 말이죠...
대한민국의 4,50대야 말로 가장 불행한 세대인데..
IMF......당시 2,30대의 모든 것을 빨아드린 블랙홀....
들어갈 일자리들이 줄줄이 사라져 버리고, 입사가 확정된 회사가 출근도 해보기전에 없어지고,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폐업하는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
멀쩡하던 가정이 파탄나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는 일이 주변에서 수 없이 일어났던 때입니다.
꿈과 희망이 사치였던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시절에 청춘을 보낸 세대가 지금의 4,50대 입니다.
끌은 커녕 물도 못 빨았던 불행한 세대들.
핵심을 꿰뚫는 사람은 몇 몇이면 족합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은 10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며
휘둘리지 않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