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급한 KIA가 날벼락을 맞았다. 핵심 타자 서동욱(32·KIA)이 당분간 뛸 수 없게 됐다.
서동욱은 26일 낮 광주에서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25일 수원에서 KT와 경기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한 서동욱은 밤새 복통에 시달리다 이날 오전 병원을 찾은 끝에 급성 충수염을 진단받고 바로 수술을 받았다.
KIA는 이에 따라 부상으로 빠져 재활하던 안치홍을 27일 엔트리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안치홍이 등록돼 2루 수비 공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타격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던 서동욱이 제외되면서 마지막 총력전을 준비하던 KIA 타선도 변수를 맞게 됐다. KIA는 안치홍과 함께 나지완과 김선빈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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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