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 시작하려면 지금의 무한도전에 마침표를 찍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무한도전...

최근에 도전다운 도전한게 있었나요? 스포츠댄스라던지, 레이싱이라던지, 레슬링이라던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너무도 당연한 이유가..멤버들이 너무 늙었기 때문이에요.

또는 벼농사 특집, 물놀이 특집, 김장특집같은 뭐 예전 클래식 때처럼 똘아이같은 재미, 아마추어적인 재미, B급 멤버들에게서 나오는 재미가 있었나요?

없죠.. 그러기엔 다들 너무 프로가 되었고, 너무 성공한 A급들이 되었습니다. 진짜 돌아이가 나가버리기도 했구요.

협찬 많이 받아 돈 많이 써서 그럴듯한 '도전'이라 부르기 애매한 컨텐츠들은 많아지는데 

어쩐지 예전같이 뭔가 골때리는 재미는 점점 없어지네요. 예전 무한도전은 뭐랄까.. 토요일 저녁마다 만나서 

쏘주 같이 마시던 골때리는 동네 양아치친구같은 이미지였다면 지금의 무한도전은 재미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같은 편안함이나 

김태호 PD 고민이 많겠네요..저같으면 지금즘 MBC와 승부를 볼거 같아요. 멤버 전면교체하고 처음으로 돌아가겠다. 완전 이상한 애들 데리고 

'저 XX들 또라이XX들 아녀??' 소리 들을 정도로 원래 클래식때의 골때리는 컨텐츠로 돌아가겠다.

MBC는 쉽지 않겠죠. 무한도전으로 얻는 광고 수익이며 유재석효과를 모두 포기하고 처음으로 가자하는 건..

MBC가 반대하면 저같으면 JTBC나 케이블TV로 옮길겁니다. 나영석 이상의 금싸라기 PD인데 서로 모셔가려하지 않을까요? 가서 1박2일의 나영석이 

꽃보다 할배로 대박을 친것 이상의 초대박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생각해보면 1박2일이나 꽃보다 할배의 성공 요인은 같거든요. 

어찌보면 더 늦기전에 결정해야 할거 같아요. 이대로 가면 무한도전..추락해가는 MBC와 함께 동반 추락하는거 같아서 좀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