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북 인프라 122조 투자하면 총 303조 경제효과 기대"
"남북 통합 땐 대륙과 연결된 6천조 자원 강국."
"북한 관광시설 4조 투자하면 연 40조 번다."
"통일 비용 겁내지만 혜택이 배로 크다."
4년 전 조선일보의 '통일이 미래다' 기획 기사들이죠.
"대북 채찍을 거둔다면 북한 가는 우리 비행기 항공사 전체 미국의 제재받을 수도"
"육해공 다 열어줘야." '"미국은 말리는데 남북 사무소 이 달초 개소"
"코리아 패싱 또 시작됐나?",
똑같은 기자들이 올해 쓴 기사들입니다.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대상을 두고, 더구나 실제 남북 관계는 4년 전과 비교할 수 조차
없는 정도와 속도로 개선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오로지 부정적으로만 다룬다는 건,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보통 사람은 이게 안됩니다.
이게 기자 개인의 자발적인 인식 변화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냥 매체가 시킨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아픈 것인가?.
김어준의 의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