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자전거로를 한참 가고 있는데
고딩 6명 정도가
서로 이 구역 도로의 왕자는 나야 하며 길막하며 속도경쟁을 벌이길래...
천천히 비켜갈까 하다가...
아이고 나 좀 빨리 지나가야겠다 하고
슬슬 페달링을 올리니 속도를 올리면서 길막을 시전...
순간 이 생퀴들 다 제쳐버려야겠어 하며 병림픽에 참여
2-8로 기어를 훅 올린 후
2분간 스탠딩 댄싱으로 훅훅 밟아 안보일때까지 제꼈네요.
그때는 아 내가 저 놈들 다 보냈네 하며 좋았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갑작스런 풀댄싱 페달링으로 허벅지 근육에 알배기고
병림픽에 이긴 ㅄ이 된 꼴ㅠㅠ
그래도 이왕 ㅄ이면 이긴 ㅄ이 낫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