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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동생아 미안하다 고생많았다
게시물ID : freeboard_1155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앙유옹응앙
추천 : 0
조회수 : 1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2 21:42:16
정말 고생많았다. 해줄게 이 말밖에없구나

형은 너를 알고있단다. 매일 도서관에서 

밤샘공부를 했던 너를.

자기소개서를 조금이라도 좋게 쓰고싶어서

이곳저곳 의견을 들으러 다니던 너를

서류전형 합격에 기뻐하던 너를

수능 하루 전에 긴장하던 너를.

너의 이 지난날의 노력을 그 조그만 용지하나에

다 담아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치 않는단다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지금 많이

힘들겠지. 그 마음도 잘 알거같다..

하지만 너가 그동안 햇던 노력이 

너를 배신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최선을 다했고, 남은 일은 너가 할 수 없음에..

이번주는 형이랑 같이 어디 여행을 같이 가면 어떨까

고3이라고 공부하느라 정말 고생했다.

형은 항상 너를 응원하고, 사랑한단다.




전국의 고3여러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조금이라도 휴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 동생아 형이 새벽2시에 롤하다가
화가나서 소리질러서 깨서 정말 미안하다 ㅠㅠ
형이개객기지.. 왜시바 그날 롤을햇는지 ㅅㅂ...
아직도 진짜 존나미안하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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