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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x 쌌다고...
게시물ID : poop_11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11
조회수 : 1592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5/05/30 16:59:07
주말에 기쁘고 황홀한 기분으로 회사를 갔었...

기는 개뿔 울면서 출근한 흔한 애엄마예요. 

아들과 남편은 환한 얼굴로 돈 많이 벌어서 올때 아슈크림 사오라며.. 

출근해서 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데 배에서 장트라볼타 1호가 감지되었어요. 

 시원하게 볼일보고 집에 가는길에 아슈크림 사려고 계란한판 더하기 한개 맛 아슈크림가게가 있는 건물에 주차를 하고 차도녀처럼 걸어가며 아들에게 전화를 했죠.

아들~ 무슨맛 먹고 싶어? 하는 찰나!

그 찰나! 장트라볼타 2호 감지!! 긴급상황 이머ㄹ젼씨!

급히 건물 화장실로 달려가 상황해결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들이 엄마가 무슨맛 묻다가 전화 끊었다며 울면서 다시 전화하라고 했나봐요....

남편이 다급한 소리로 뭐야? 무슨일 있어? 왜 전화가 끊어져? 뭐야?

저는 물론 아직 뒷처리를 하지 않은 상황...

낮은 목소리로.. 여보.. 나 똥싼다고 전화 끊은거야..

뭐? 잘안들려! 사고난거야? 거기 어디야!

아니아니.. 나 똥쌌다고..

뭐? 전화가 잘안되는데.. 자기 무슨일이야?

전 답답한 나머지... 큰 소리로..

여보! 나 똥쌌다고! 똥! 똥싸서 전화 끊은거라고!

남편은 알았다며 웃으며 통화를 종료... 하려는데 밖에서 조심스런 아가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 저기 괜찮으세요? 속...옷..사다 드릴까요? 

아..씨.. 진짜 난 변기에 싼건데... 암튼 그 아가씨 아직 안나가고 서성이고 있어서 전 아직 화장실에 있어요. ㅡㅡ;;


뭐 그렇다구요.

똥게의 ASKY는 (똥)안쌀게요...의 ASKY 인듯!
출처 난 나나나 난나나나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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