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K5 하이브리드, 한달동안 수리 7번 했는데 차에는 이상이 없다
게시물ID : car_11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pect
추천 : 6
조회수 : 16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8 16:39:46

지난해 12월 기아자동차 K5 하이브리드를 강남의 한 지점에서 구입한 S씨.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고 정지할때, 기어를 변속할때, 저속으로 주행할때 등 시시때때로 차량이 떨리고 울렁이는 경험을 했다.
친구 집을 방문하던 중 오르막 길에서 급발동이 일어나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
이에 같은 달 구입처에 무상수리 서비스를 신청했고 기아차 가맹점(협력 정비업체)에서는 자동변속기를 바꿔보자는 연락이 왔다.
S씨는 2천km밖에 안 탄 새차의 자동변속기를 교체하자니 찜찜했지만 '고쳐서 타는 게 낫겠다'싶어 동의했다. 하지만 며칠뒤 사를 받고 타보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다시 구입처에 문의를 했고 두달 후인 올 2월 다시 테스트를 한후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컨트롤 유닛을 바꿔보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했다.
S씨는 진동과 떨림이 여전하다며 구입처에 다시 문의했고, 이번에는 기아차 직영점인 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차를 점검해본 서비스센터에서는 컨트롤 유니트 등 부품 4가지를 교체하자고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S씨의 차량은 한달 반동안 핵심부품 7개를 다른 것으로 바꿔야했다.
하지만 결국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S씨는 "K5 하이브리드 특성상 고객님께서 느끼는 현상은 정상이다"라고 통보를 받았다.
S씨 "차가 정상이라면 왜 부품을 이렇게 많아 갈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기아차가 K5 하이브리드의 울렁거림 현상에 대해 제대로 된 수리를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S씨처럼 여러부품을 교환하고도 증상을 잡지못하면 구조적인 문제로 의심되지만, 회사측은 "문제가 없다"며 발을 빼고 있어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타고 있다.
B씨 역시 차 떨림 현상이 심해 서비스센터를 찾아 'ECU(자동차의 엔진, 자동변속기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장치) 초기화'를 해보고 엔진오일 등을 갈았지만 진동은 여전했다.
그는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지만 고쳐지지 않는다고 해 포기하고 그냥 타기로 했다"고 말했다.

K5하이브리드의 울렁거림에 대한 불만은 인터넷 동호회카페에서도 쉽게 찾아 볼수 있다.
차량 소유자들은 "가속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차가 떨리는 현상이 있다" "차 출발시 저속 변속구간에서 차가 꿀렁거리는 증상이 있다. 가끔은 차가 심하게 흔들린다" "700km밖에 안탔는데 실제로 타보니 저속 울렁임, 정말 스트레스다. 차종교환을 신청했는데 고민이다"라고 적었다.

기아차 AS사업부 서비스품질팀에서 S씨의 차량을 테스트한 결과 '악셀 페달을 지그시 밟고 저속 주생시 부드럽게 주행되지 않고 튀는 듯한 울렁거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품질팀은 그 이유에 대해 "전기로 주행시 엔진구동이 일어날 경우 엔진클러치 단속(끊어졌다 이어짐)으로 이질감이 나타난다"로 평가했다.

그러나 기아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구간별로 전기와 엔진을 사용하다보니 울렁이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하자라고는 볼수 없다"고 말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36470

차 팔기 전에 울렁이는 현상이 있으므로 구매 시 참고하라는 말은 왜 안 했던 걸까요
부품 7개나 갈아놓고 정상이니까 그냥 타라는 건 무슨 논리인지..
그리고 이게 그냥 차가 떨리고 울렁이는 수준이라면 그나마 낫죠
급발동 때문에 사고 일어날 위험까지 있는데 정상이라니..하자가 아니라니..ㅎ
그리고 이게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차량을 구입한 사람들 대부분이 동일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차 자체의 문제가 거의 확실한 것 같은데..
역시, 살 때는 고객님이고 결함 생기면 호객님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