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펌)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지사 징계를 놓고 8명의 최고위원이 4대 4로 의견이 나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영표, 박광온, 박주민, 김해영 의원이 윤리심판원 회부 등 징계 조치를 요구했고,
설훈, 남인순 의원과 이수진, 이형석 위원은 판단을 유보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가 "논란을 더 키우면 안 된다"며 판단 유보에 힘을 실었고,
이 지사는 당헌당규에 없는 '당원권 유보'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지사가) 저한테 전화를 하셨습니다.
당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 이런 말씀이 있으셔서. 이를 수용하는 것이 옳겠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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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봉합이 되는 듯 보이지만, 씁쓸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민주당 내 주류의 태도가 한심무쌍하기 때문입니다. (홍영표, 박광온, 박주민, 김해영은 징계조치 요구)
징계 조치 요구요?
똑같이 기소 당했고, 보좌관이 뇌물 받은 것 까지 밝혀진 김경수 지사에 관해서
징계 소리가 단 한 번이라도 나온 적이 있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적이 있나요?
오히려 경선 불복 행위를 지속하여 (정의를 위하여 관련 소송) 이 분란을 만든 책임이 있는
전해철 의원이 징계를 받아 마땅한 것인데, 그에 관해 단 한마디 언급이라도 있습니까.
- 저는 이 지점이 진정 경악스럽습니다. 당내에서 전해철의 책임에 대해 그 누구도 입을 떼지 않는 것이...
누가 봐도 공정하지 않습니다.
전해철, 김경수는 대통령 사람이라 이거지요.
친문 순혈은 성역이라는 것 아닙니까.
특히, 박주민이 저기 끼어있는 것은 놀랍네요.
유튜버 유재일이 그럽디다. 박주민이 저러는 것은 야심이 워낙 커서라고.
박주민이 저 속에 끼어 있는 것은 정청래, 안민석 등이 이재명 이지메에
동참하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 아니라 힘센 주류에 붙겠다는 겁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드네요. 박주민 의원, 이렇게라도 해서 장차 당 대표 되시려고?
너무 빨리 정치인스러워지는 것 아님?
이해찬이 아니라 김진표가 대표가 되었다면
이재명은 진작에 쫓겨났을 겁니다.
그리고 당이 와장창 깨져나갔겠지요.
당 돌아가는 꼬라지가...이래갖고 무슨 20년 집권이....
친노, 친문만 갖고 무슨 장기 집권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건 아니에요. 이건 아닙니다.
(이재명이 이해찬에게 '스스로 당원권을 내려놓겠다' 라고
말한 것은, 이 정도로 소명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완강한 당 주류의 비토 흐름을
알고, 그걸 조정해야할 당 대표에게 명분을 준 겁니다.
당을 생각하는 건 오히려 이재명이네요.
이른 바 친문 주류를 자처하는 자들....머리가 있는 건가?
그딴 식으론 당도 대통령도 못지킬텐데...극문 X파리들만
문제가 아닙니다. 차기 공천만 생각하며 주류에 아부하는 의원들이 더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