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유니버셜리스 4(Europa Universalis IV)라는 본격 역사 공부되는 게임의 재미 중의 하나가 지도 보는 재미죠.
1444년부터 1579년, 1618년 등등 역사적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오늘은 게임의 첫 시작 년도인 1444년 세계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1444년은 조선으로 치면 세종 26년 때죠.(사진은 클릭 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444년의 세계입니다. 눈에 띄는 몇몇 나라들이 있군요
동아시아의 모습입니다. 명나라(MING)와 만주, 조선과 분열되어 있는 일본이 있네요.
만주 이북과 지금의 대만, 홋카이도, 사할린 섬, 쿠릴 열도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땅입니다.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의 모습입니다. 중동을 지배하고 있는 티무르 제국이 눈에 띄네요.
중동엔 나지드(NAJD), 인도는 여러 나라로 이루어져있고 그 위엔 티베트가 있습니다.
다른 곳도 역시 많은 나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군요. 중앙아시아는 몽골이 멸망하고 난 후에 생겨난 여러 나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핫플레이스인 유럽입니다. 작은 국가에서부터 제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나라들이 뒤섞여있습니다.
러시아 지역에도 역시 몽골이 멸망하고 난 후 생겨난 여러 나라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에는 크림이라는 나라가 있구요.
훗날 러시아가 되는 모스크바 공국(MUSCOVY)과 노브고로드 공국도 있습니다.
지금의 독일인 중앙유럽은 신성로마제국이 자리 잡고 있는 때죠. 이 게임에선 신성로마제국을 하나의 국가로 통일시켜 놓진 않았습니다.
잉글랜드와 통일되지 않은 프랑스, 훗날 스페인이 되는 카스티야, 스웨덴, 헝가리, 오스만 제국이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도 한때는 지금과 전혀 다른 큰 나라였습니다. 스웨덴과 헝가리도 그랬구요.
이탈리아도 여러 나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이슬란드가 노르웨이의 땅이네요.
아프리카 대륙입니다. 대부분의 땅이 아직 미개척된 상태네요. 눈에 띄는 나라는 서쪽의 말리와 동쪽의 스와힐리 정도입니다.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입니다. 북아메리카에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체로키족과 크리크(CREEK)족 등이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에는 유명한 고대 문명인 아즈텍과 자포텍, 마야가 있군요. 대부분의 땅이 아직 미개척된 상태입니다.
남아메리카는 문명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잉카를 제외하면 말이죠.
오세아니아 지역도 브루나이를 제외하면 거의 미개척지 입니다.
다음에는 약 150년 후인 1579년의 세계를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