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태완과 박노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6월17일 외야수 윤중환, 6월20일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 6월24일 투수 에스밀 로저스, 7월29일 외야수 고동진, 8월6일 외야수 황선일, 9월13일 내야수 권용관에 이어 시즌 중 8명째 웨이버 공시가 이뤄졌다.
한편 한화는 우투좌타 외야수 박준혁(25)의 정식선수 등록을 요청했다. 제주국제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박준혁은 지난 2년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에서 75경기 타율 3할4푼3리 73안타 3홈런 44타점 10도루로 활약했고, 지난 15일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엔트리 등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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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엔트리에도 변화가 왔다. 올 시즌 한화로 이적해온 차일목이 개막 후 처음 1군에서 빠졌다. 차일목은 올해 116경기 타율 2할2푼8리 62안타 3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차일목의 빈자리에는 최고참 포수 조인성이 복귀했다. 지난 9일 엔트리 말소 후 11일만의 복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