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 컴백이 임박했다.
MBC노동조합은 10일부터 조합원 간담회를 열고 파업 중단과 업무 복귀와 관련된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 중이다.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29일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합의문에 "여야는 8월 초 구성될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 판단 및 법 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 처리하도록 협조한다"고 명시한 후 김재철 MBC 사장이 8월 중 퇴진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노조의 파업 중단 및 업무 복귀 시기를 다음주 중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의 현장 복귀로 MBC 프로그램들의 정상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특히 파업 이후 23주째 결방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이 방송을 재개할 움직임이 포착됐다. '무한도전' 측 복수의 관계자가 "다음 주에 녹화를 재개하는 것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힌 것이다.다만 '무한도전'의 최대관심사인 2012 런던올림픽 특집의 진행 여부를 두고는 관계자들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한 관계자는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 특집 준비는 이미 진행되고 있던 것"이라며 "파업이 중단되면 런던에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촉박해 런던행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MBC '무한도전'. 사진 = MBC 제공]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email protected]-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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