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린을 로션, 핸드크림같은 곳에 몇방울 첨가해서 쓰면 좋다는 팁을 보고 그날 약국에 가서 글리세린 100g을 사왔습니다
100g이라는 건 100ml라는 걸까요? 웬만한 파데 양의 두배정도 들어있더라구요! 양도 많은데 가격은 무려!!!!!!!! 1000원!!!!!!! 천원! 천원이라구여 ㅋㅋㅋㅋ와우!
구매하면서 약사분께 소심하게 "아가들 먹는 물약 통 하나만 주심 안댈까여...?" 했는데 12cc짜리 물약통 세개나 그냥 주셨어여 ㅋㅋ 에헤헿 "이걸로 뭐 만드시려나 봐요?"라는 말에 뭐라고 말하기 그래서 "넹^*^" 하고 나왔어요
책상에 앉아서 글리세린을 약통에 옮겨담고(옮겨담아도 많이 남았다능!) 각각 화장대, 파우치, 책상 위에 올려놨어용!
책상 위에 있는 건 가끔 핸드크림을 바를 때 한방울씩 톡 떨어트려 같이 사용했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핸드크림이 덜 미끈거리고 촉촉하게 스며들더라구여! 지속력도 더 좋아진 느낌? 하지만 글리세린 섞어바를 때의 그 느낌이 좋아서 원래 핸드크림 손씻고 가끔 생각날때 한번씩 바르는데 더 자주 바르게 되더라구요 두시간에 한번씩? 대만족!
그리고 요즘 날씨 많이 건조하잖아요? 집에 있는 더몸가게 바디버터를 바르면서 글리세린을 추가해서 발랐어요 팔에는 각각 두방울씩, 다리에는 각각 세방울씩 첨가해서 바르는데 원랜 기름지고 흡수가 느린데 오..되게 촉촉하고 흡수도 잘돼요 다리를 서로 부비면 촉촉함이 느껴지는데 손으로 다리를 만져보면 보송보송하달까? 되게 신기한 기분이에여 ㅎㅎ
내일 화장하면서는 고체컨실러에 조금 섞어볼까 생각중이에요!
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이 글 보시는 뷰게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용! 1000-1500원에 이정도면 넉넉잡아 세달은 쓰지않을까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