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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회분위기가 어떤지 드라마 한 장면을 예로 들어보죠
게시물ID : sisa_1122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롱도로
추천 : 7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12/08 13:49:20
얼마전 티비프로에서 여자 연예인이 술을 따랐다는 이유로 여성단체에서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짠내투어라는 프로그램인데 5명의 남성출연자중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여성진행자가 술을 따라주는 컨셉이었거든요.
이 프로그램 결국 방통위에서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얼마전 티비 드라마 뜨겁게 청소하라를 보았습니다.
거기 여자주인공이 전에 자기가 좋아했던 남자 선배를 만났는데 그 여자주인공이 어떤 회사의 청소담당직원이었습니다. 그 남자선배가 너 이런 일이나 하고 지내냐고 하니까 그 여자주인공이 분한 마음에 옆에 지나가던 자기 회사 대표를 자기 남자친구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키스를 해버립니다.

만약 성별이 바뀌었으면 어땠을까요?
저 행위는 명백한 성폭력입니다. 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자가 이쁜데 남자가 이득이지 뭐 라는 이상한 논리로 아무런 이슈가 안됩니다.

지금 굉장히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왜 남성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여성은 관대한 겁니까?

이런 말을 하면 적폐 청산등 할게 태산인데 왜 발목을 잡느냐고 하겠지만 적폐 청산등 할 일이 태산같은데 이런 이슈를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정부나 여당에서 그냥 아무일도 없는척 넘어가면 되는 겁니다. 어떤 편도 들지 않구요.
일방적인 여성들을 위한 정책에 열을 올리면 자연히 반발이 나오게 마련이죠.

더구나 이 문제는 경제나 복지같이 과하게 넘어가면 반발하는 반대세력이 정치조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번 선을 넘어서 쭈욱 가버리면 되돌리기 힘들다는 겁니다.
최저임금 인상 복지정책 저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이것이 너무 과하게 오른다 복지지출이 너무 심하다 그러면 자한당이나 야당에서 태클을 걸고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권이 바뀌고 후퇴가 됩니다.
그렇기에 사실 별 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여성문제 같은 것은 그렇게 안됩니다.
반대해줄 정치세력이 부재하기 때문이죠.

결국 이런 문제가 심화되면 결국 극우정치집단이 탄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같은 인사가 나올 겁니다.
그러면 그것도 더 큰 재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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