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글에서 물고기 겉껍데기 맹글었죠ㅎㅎㅎ
안감 사이즈 이상하던데 그냥 겉감머리랑 몸통 사이즈대로 해주시면 돼요
똑같이 재단해서 머리, 몸통 붙이고 입술하고 배 부분 빼고 겉감처럼 미싱질 해주세요
안감은 지느러미가 없어서 쉬워요! 매우 쉬워요!!!
자 이제 겉감과 안감을 연결해볼게요
일단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면을 만나게 해서 입을 바느질해준 다음 겉감과 안감을 뒤집어줘요.
말로 설명하기 정말 힘든데 사진도 없고ㅠㅠ
요렇게 겉감을 뒤집고 안감은 겉이 보이는 상태예요.
입만 바느질한다고 머리만 넣어놨음(...)
겉과 겉을 만나게 한 다음 바느질 하고 뒤집는다 이거거든요
입을 바느질하고 바느질 안한 배쪽으로 겉감과 안감을 뒤집으면 밑의 사진이 됩니다.
이건 안감이 밖에 나온사진이고요
이건 겉감이 밖에...
정 모르시겠다면 뒤집어진 겉감과 뒤집어진 안감 물고기끼리 뽀뽀하는 모양으로 놔 준뒤 입을 서로 바느질해버리면 됩니다.
뒤집었을 때 시접이 안나오게 하는방향으로 해서요
주인님께서 맘에 들어하시는 모습.
이제 겉감과 안감 배 부분만 바느질 하면 반은 왔어요
참, 뒤에 꼬리 지느러미 달 부분은 남겨 주셔야해요.
머리쪽으로 창구멍 7센치 정도 남기시고 겉감과 안감 같이 바느질 해주세요
이건 그냥 해주시면돼요 뒤집는거 없어요 밑판 붙이고 바이어스 쌀꺼니까...
이제 안감이랑 겉감이 붙었어요.
근데 이대로 솜 널으면 그냥 솜먹고 모양안나는 둥근 물고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바느질 또합니다.
안감을 밖으로해서 머리와 몸통 경계를 바느질 해줍니다. 그래야 솜 넣었을 떄 경계가 생기며 모양이 잡혀요.
안쪽이라 안보이기 때문에 그냥 감침질 해줍니다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솜 넣을꺼예요. 솜솜솜!!!
남긴 창구멍으로 머리에도 넣고 몸통에도 넣어줘요...
한도끝도 없이 들어갑니다.ㅋㅋㅋㅋ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차곡차곡 고루게 펴 준다는 기분으로 넣어주세요. 한곳에 치우치면 안 예뻐요
솜을 다 넣고나면 창구멍은 당연히 막아줍니다.
꼬리지느러미 부분은 아직 안 막혀 있습니다ㅎㅎ 여기로도 솜 넣을 수 있어요
솜을 넣고 모양도 잡고 안쪽 공간확보를 위해 양 쪽 다 단추를 박아줍니다.
솜을 빠방하게 넣으셨다면 모양은 예쁘지만 단추달 때 지옥을 경험하실꺼예요.(나처럼)
실은 퀼팅실 추천합니다 가늘고 질겨서 애용하죠ㅎㅎㅎ
자 이걸로 배 딴 생선이 완성되었습니다.
세번째까지 쓸 줄이야ㅠㅠ
나머진 다음에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