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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22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달나그네★
추천 : 9/14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8/12/04 19:14:31
요즘 페미관련 이슈도 아마 공정함의 문제에서 출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공정함을 참 많이 따집니다.
특히 남성들이 여성들과의 경쟁에서 군대문제로 인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밑바탕이 깔려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군대문제로 남자들은 이렇게 손해를 보고 시작을 하는데도, 정부에서는 계속 여성들을 위한 정책만 신경쓰니 화가 나는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어느 면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경쟁에 있어서 모든 걸 다 무시하고 기계적인 공정함을 따지는게 진정한 공정함일까요?
얼마전에 농어촌전형으로 합격한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왕따취급 당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들 공부 열심히 해서 합격했는데, 농어촌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자기들보다도 공부 못하는데 단지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합격된게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거라서 그렇게 하는 거랍니다.
그 뉴스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그 뉴스만을 통해 본 요즘의 젊은이들은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경쟁도 좋지만, 우리 사회에는 수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약자들에게마저도 공정한 경쟁을 내세우며 배려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사회는 너무 각박한 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존중하면서 멋진 경쟁을 할 수는 없는 걸까요?
약자는 말 그대로 약자니까 그들에 대한 배려를 해주면서 경쟁을 하는게 진짜 공정한 경쟁이 아닐까요?
p.s.
요즘 젊은 여성들이 과연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약자인가는 여러 의견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봤을 때, 아직까지는 남성들과 아주 평등한 위치까지 올라섰다고 보기엔 좀 무리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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