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밥을 그다지 안좋아하고
편식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군것질을 하지 않을때는 그냥 라면 끓여먹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라면 부숴먹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마트에서 5봉지에 1000원인 건빵 한박스 사서 사료처럼 먹고 그랬거든요
딱히 맛있어서 먹은건 아니고 그냥 살려고 먹는 느낌? 입도 안심심하고..
그냥 제가 히키코모리처럼 그다지 나가지도 않고 집에 틀어박혀서 생활하다보니 건빵이 어느순간 다떨어지고
아 뭐먹지 하면서 둘러보다가 쌀이 있어서 호기심에 그냥 생쌀 한주먹 먹어봤는데
예상외로 맛있는거에요
포만감도 기대치 이상이고
그 뒤로 그냥 주식을 생쌀만 먹었는데
지인이 생쌀에 기생충 있다고 먹으면 큰일난다고 그러더라구요
한달정도 먹었는데
살이 4키로나 빠졌네요... 운동도 하나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는데..
키가 181인데 몸무게가 59...
무서워서 구충제 바로 먹고 다시 건빵생활 하는중인데
생쌀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나요??
씻어서 먹으면 맛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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