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까지 선크림의 사용감과 특유의 번들거림과 냄새가 안좋아서 선크림을 안바르고 살았었는데욥!
뷰게를 접하면서 아 .. 바르긴 해야 할 것 같다 .. 뭔가를 지르고 싶다 .. 의 욕망을 담고 올리브영 가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봤어욥!
사용감은 센카 선크림이랑 니베아 선세럼이 참 좋더라구여!
묽은 로션처럼 부드럽게 발려욧.
바르자마자 뽀송한 건 센카 선크림이 올리브영 선크림 중엔 제일인 것 같았는데 니베아 선세럼도 바르고 조금 지나니 번들거림이 없어지드라구여 ㅇ0ㅇ?!
그리고 니베아 선세럼에 오일컨트롤이란 말이 붙어있어서 그 놈에게 좀 더 마음이 혹해서 니베아 선세럼을 사왔는데 홀 ㅋ 선세럼 로션 바르듯 넉넉히 바르고 쿠션 뚜들기니까 화장도 잘먹어여! 밀리거나 하지도 않고! 니베아 크림만 바르고 쿠션 두들기는 거 보다 얘 바르고 쿠션 두들기는게 훨 괜찮은 것 같아용.
참고로 저는 중건성이고, 스킨 아무거나 대충 바르고 니베아 크림 바르고 니베아 선세럼 바르고 리리코스 쿠션 토닥입니당. 그러니까 얼굴 한창 번들번들 거릴때 쿠션을 씁니당! (아모레이긴 하지만 리리코스 쿠션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 많은 쿠션을 쓴 건 아니지만 제가 써본 몇개의 쿠션 중엔 얘가 제 얼굴엔짱인듯)
아, 그리구!!! 저는 수정화장을 한번도 안하는 편인데 밤에 돌아와도 번들거림이 없어욧! 저는 중건성이지만 이제까지 여러 쿠션을 쓰면서 집에 돌아오면, 특히 여름엔 항상 얼굴에 번들거림이 있었는데 이건 오일 컨트롤 그 능력이 있긴 있는 모양인지 번들거리지 않아영! 저한텐 딱 맞나봐여 ㅇ0ㅇ!! 이게 진짜 맘에 들어영!!!
근데 아쉬운 게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선크림 특유의 냄새가 약간 있다는 것! 근데 많이 나진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두번째는 바른 직후 번들거림이 빨리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것. 번들거림 빨리 사라지는건 센카 선크림이 넘사벽이었던 것 같아요. (올리브영 테스트 제품 중에서는)
가격은 만원 조금 넘구요, 저는 사올때 마침 세일을 해서 만원쯤에 업어왔슴다 ㅇ0ㅇ/
제품 사진은 공식 판매 그림을 잘라왔어여!!
그림 찾으려고 보니 이런 길쭉한 모양으로 총 세 제품이 있네영? 저는 오일컨트롤만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