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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커지는 분유...
게시물ID : humorstory_194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슬빛
추천 : 2
조회수 : 15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8/13 15:02:24
또 탈난 중국분유…‘성조숙증’ 의혹 확산
성위안사 분유먹은 여아들 가슴 커지는 증세 보여 
중 당국 수거·조사 나서…직접 관련성 싸고 논란

중국에서 분유를 먹은 영아들의 가슴이 커지는 성조숙증 증세가 폭로되면서, 2년 전 멜라민 오염 분유 파동에 이은 제2의 분유 파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부모들과 의료진이 중국의 유제품 대기업인 성위안사의 분유를 먹은 생후 4~15개월 된 여아 3명이 가슴이 커지는 성조숙증을 보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은 시작됐다. 이후 장시, 산둥, 광둥성과 베이징 등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후베이성의 아기 3명의 체내에서는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이 성인 여성의 평균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 10일 해당 분유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식품안전 당국은 문제의 분유를 수거해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영아들의 성조숙 증세와 성위안사의 분유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명확치 않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성위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분유의 원료는 모두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 어떤 합성 호르몬이나 불법 물질도 첨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또 이번 사건을 앞장서 보도한 홍콩 <봉황위성텔레비전> 등을 고소하겠다며 정면 대결 의사를 밝혔다.

중국 보건부의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전문가들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영양식품안전소 천쥔스 연구원은 “조숙증의 원인은 아주 복잡하다”면서 “분유가 갓난아기 조숙증의 원인이라고 할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제일재경일보>는 12일 후베이성 정부가 성조숙증 증세를 보인 영아 3명을 조사한 결과, 특정 식품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현장취재한 결과 의사들은 모두 검사 결과에 대해 입을 다물고 현장 사진을 찍으려던 기자를 병원 관계자가 협박했다고 보도하며 문제점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화시보>는 성위안사가 최근 원료를 유럽산에서 뉴질랜드산으로 바꾸고도 제품광고에는 유럽산 원유를 사용한다고 표현해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성위안사의 대주주인 뉴질랜드 유제품 대기업 폰테라는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의 진원지인 유제품 기업 산루의 대주주였다.

2008년 공업용 화학원료인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를 먹고 중국에서 영아 6명 이상이 숨지고 29만6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신장결석이나 배뇨 질환을 앓은 데 이어, 이번 사건으로 중국산 분유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434807.html

왠지 우리나라로 밀수입 될것 같다는 생각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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