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이 잘 되지 않는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그 친구가 부탁한 제품은 NEXT-455U3NP라는 제품인데 11번가나 지마켓 같은데서 검색을 해보면 1TB가 거의 100만원입니다.
다나와에서 최저가 검색해도 거의 같은 가격이구요.
전 이게 뭔가 ,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대단한 기능이 있는 제품인 줄 알았어요.
저 먹고 살기도 바쁜지라, 그냥 이 친구가 링크 걸어준 걸 보고선 제가 선구매해서 배송 보내주고 돈만 받으면 되니까 아무 생각업이 결제를 했지요.
근데, 판매자께서 전화를 주셨네요.
판 - 고객님, 이 제품 가격 보시고 결제하신거 맞나요?
나 - 네, 맞는데요.
판 - 이 제품 지금 품절 상태이고, 이 가격에 결제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해서 가격 겁나 부풀려 올려놓은건데 주문이 들어왔길래 저희도 놀랬습니다. 이거 지금 한국에선 못 구합니다.
나 - 아, 그렇군요. 전 전후 사정 모르고 대리 구매만 하는거라서 그냥 암 생각없이 결제했습니다. 결제 취소 부탁합니다.
판 - 네, 알겠습니다. 차라리 케이스만 따로 사시고 HDD 따로 구매해셔서 조립하시면 훨씬 싸게 구매 가능하십니다.
나 - (이때까지도 뭔 얘긴지 잘 이해는 안 갔었지만) 네, 알겠습니다. 근데 케이스는 따로 살수 있나요?
판 - 아니요, 저희도 케이스가 없어서 못 파는 겁니다. HDD는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이렇게 통화를 마치고 그제서야 이 제품에 대해 좀 알아봤는데, 걍 외부 전원 공급이 필요 없다는 것 외에는 일반 외장 하드나 다름 없더라구요?
케이스 대략 2만원정도인데 현재는 모든 온라인 마켓에서 품절이고, HDD는 4TB짜리도 15만원 언저리면 살 수 있응까 다 합쳐도 17~18만원 정도면 살수 있는걸 100만원 정도에 사려고 했던거였지요.
전 이해가 잘 안되는데, 이걸 사달라고 부탁한 외국 친구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걸 알고 있을텐데 왜 굳이 이 제품을 사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친구한테 물어도 봤는데, 제 직접 친구가 아니고 한다리 건너서 아닌 친구이며 이 물건의 주인은 또 한다리 건너 아는 친구의 직장 상사라고 합니다. -_-
대체 이 외쿡인이 이 제품을 100만원정도나 주고 사려고 하는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단순히 외부 전원 공급이 필요 없다는 점 빼면 다른 특이 사항 없는거 맞죠?
그냥 일반 외장 하드들 요즘 용량 크고 디자인도 이쁜거 많던데...이것들은 USB 포트에 꽂고 별도로 전원도 연결해줘야 하나요?
제가 외장하드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질문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