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3일전에 대빵큰 모기를 보았고
잡는데 실패했다.
방문을 꼭 닫고 구석구석 찾아보았지만 보이지않았다.
근데 이새끼가 자길 죽이려고 했던걸 복수하려고 하는지
하루 주기로 나를 물어 버린다. 방금도 팔뚝 안쪽에 또 물려버렸다.
간헐적 단식에 실패했던 나에게 간헐적 개빡침을 준다.
진심으로 개 빡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이 모기새끼는 개똑똑한 모기라서 날 홧병나게 하려는 수작임이 틀림없다.
개빡쳐서 방 모서리로 달려가 매의눈을 가동하며 멍한 표정으로 방 전체를 둘러볼땐
우리집 강아지가 저새끼는 왜저러나하는 한심한 표정은 덤이다.
내가 꼭 너새끼잡아서 인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