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에 아는동생 남자애랑 술한잔했습니다.
한잔 두잔 좀 먹다보니 좀 취기도 올라오고
기분도좋아져서 2차로 노래방가기로하고 나왔는데
얘가 자기가 아는노래방이있다면서 거기로 가재요.
그래서 따라가는데,
노래방있는쪽이아니고 모텔골목쪽으로
들어가길래 좀 이상했지만, 일단 따라갔어요.
그런데 왠걸??
모텔쪽으로 몸을틀더니 모텔로 들어가는겁니다.
여기서부터 좀 어이가없었는데
제가 여기왜오냐고 여기가 노래방이냐고하니까
일단 들가자는겁니다ㅋㅋ
이때부터 술이 확 깨드라고요.
너무 당황스럽고..갑자기 좀 무서워지기도해서
얘가 모텔카운터에서 주인이랑 얘기나누면서
나보고 좀 기다려보라길래
그 틈에 후다닥 조용히 빠른걸음으로
택시를잡고 집에갔어요.
그러고 이틀뒤인 월요일날 카톡이왔드라고요.
카톡이 이렇게왔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객관적으로 판단 좀 해주세요
지금 머리속이 너무 멘붕입니다ㅠㅠㅠㅠㅠㅠ